꼭 사야만 하는...

아내에게 등짝을 맞더라도 사지 않을 수 없는 제품을 발견하였는데

마침 쿠폰도 있기에 정보 공유해 봅니다.

먼저 쿠폰입니다. 

50불 이상의 인스톡 제품에 20% 할인 쿠폰 S2ZW

프리 오더 제품에 20% 할인 쿠폰 P2ZW

100불 이상의 구매에 배송료 무료 쿠폰 AZ5W

세일 중 아이템을 100불 이상 구매할 경우 10% 추가 할인 쿠폰 C1ZW

위 4가지 쿠폰이 있네요.

먼저 다이캐스트란 주조 합금으로, 거푸집(?)을 만들고 거기에 녹인 금속을 부어서 굳혀 만드는 방식입니다.

소개할 제품들은 모두 이러한 방식으로 제작된 메탈 소재의 디스플레이 모델입니다.

그리고 페인팅까지 모두 완료된 상태입니다. 조립할 것은 조종사 태워주고, 미사일 달아주고 정도만 하면 끝입니다.

지난 번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컬렉팅은 사전 준비와 계획이 필요한 취미입니다.

일단 보관할 장소가 필요하고, 수집하는 주제와 계획이 필요합니다.

일관된 나만의 주제 없이 보이는 대로 사다가는 잡동사니 모음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함재기를 위주로 모으고 있습니다.

제트엔진 기체는 1:72 스케일, 프로펠러 기체는 1:48 스케일을 모읍니다.

시간 나시면 전체적으로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브랜드는 HOBBY MASTER와 CENTURY WINGS입니다. 

그 외 브랜드는 퀄리티를 잘 모르겠습니다.

위 2가지 브랜드 퀄리티는 안심하셔도 됩니다.

배송은 당연히 배대지로 보내셔야 하는데, 스티로폼 꽉 채워서 보내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그럼 순전히 제 기준에서 관심이 가는 제품들만 소개합니다.

1번

https://www.flyingmule.com/products/HM-HA8219

하비마스터의 1:48 스케일 F4U 커세어입니다.

프리오더로 20년 4월에 발송 예정입니다. (프리오더 쿠폰 적용 필요)

주목할 점은 졸리 로저스 비행대의 출발이 되는 F4U 기체인 것도 모자라,

졸리 로저스 편대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라 케포드의 기체를 모델링하였습니다.

저 빛나는 킬마크를 보세요....

일본군의 제로센에 고전하던 미해군은 

F4U의 등장과 함께 몰락하기 시작합니다.

일본군은 F4U 특유의 기체 소리에 '죽음의 휘파람'이라는 별명을 붙이고

도망다니기에 급급했습니다.

이 멋진 커세어를 여러분 책상 위에 둘 수 있는 기회입니다 !

2번

센츄리 윙즈의 F-14 1:72 스케일 제품이고, 유명한 블랙 에이스 비행대의 대장기입니다.

지난 번에도 몇 번 소개해 드린 제품인데, 재고가 어지간히 안 팔리나 봅니다.

가격을 인하하였고 재고 할인 쿠폰까지 적용하면

구매 가격이 80불대로 떨어지겠네요.

랜딩 버전이어서 가변익 구현이 안되는 제품입니다.(다른 모델들은 가변익 구현이 됨)

입문용으로 괜찮은 가격이어서 소개합니다.

3번

하비 마스터 사의 F-14 1:72 스케일 제품입니다.

프리오더이므로 쿠폰 적용 하시고, 20년 3월에 발송 예정입니다.

선 다우너즈 비행대도 역시 이름을 떨친 비행대이죠.

참고로 저 도장은 욱일승천기가 아니라 추락하는 일본 제국을 상징하는 도장입니다.

2차 대전 때부터 F6F 기체로 제로센을 쥐잡듯이 패던 비행대입니다.

이 모델은 가변익이 구현됩니다.

4번

제가 등짝을 내어주고 사지 않을 수 없었던 기체입니다.

졸리 로저스 비행대의 최신 애마가 프리오더로 올라왔네요

보자마자 샀습니다.

5번

팬텀 팬들이 아주 많은데, 팬텀 기체로 도장이 매우 화려하고, 프리오더 쿠폰이 적용 가능하다면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문이 될 거 같아서 가지고 왔습니다. 20년 4월 발송 예정입니다.

6번

제가 너무 고민 중인 기체입니다.

졸리 로저스 콜렉터로서 75주년 기념 도장이라면 당연히 사야할 거 같은데

하비마스터 사의 F-18이 디테일이 떨어지거든요... 예전에 산 거 한 대가 있는데...

주조 틀을 다시 만들었을리는 없고.... 고민 중입니다....

도장만 보면 사고 싶은데...퀄리티가...

가격도...높고요.....

7번

아빠 부시가 직접 타고 다니다가 격추 당해서 바다에 빠지고,

죽기 직전에 극적으로 구조되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이 되게 만들어 준 기체입니다.

1:72 스케일의 프롭기는 크기가 작은 건 아니지만 크지는 않습니다.

저는 프롭기는 1:72를 모으다가 이제 1:48로 넘어갔습니다.

콜렉팅 장소가 넉넉하지 않다면 1:72도 충분히 소장할 만한 디테일을 보장해 줍니다.

8번

이젠 추억이 되어버린 블랙버드입니다.

센츄리윙즈 제품이니 퀄리티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세계 비행 기록을 세울 때 사용되었던 모델을 모델링하였네요.

사무실 책상에 이런 거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다음 달 발송 예정인 제품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이캐스트를 보관할 때 좋은 케이스를 소개합니다.(업체와 아무 관련 없음)

http://shopping.interpark.com/product/productInfo.do?prdNo=3555355284

요렇게 보관하면 먼지도 안 쌓이고, 더 멋져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로 상단 좌측이 제가 보유 중인 1:48 스케일의 F4U 기체이며, 저렇게 주기 모드로 날개를 접어서 디스플레이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럼 어떤 분에게는 도움이 되는 정보였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더러운 덕후 냄새를 풍겨 불편하셨다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가급적이면 페이팔로 결제하시기 바랍니다.(프리오더의 경우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