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히 익명 해야할 이유없는 내용이긴 하지만,
직원분중에 뽐하시는 분이 계셔서 익명합니당.)
저는 1994년도에 지어진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분양받아서 어릴때부터 쭉 살았습니다.
밤마다...ㅠㅠ 윗집인지 아랫집인지에서 올라오는 코고는소리에 잠을 못잡니다.
처음 들었을 땐 내가 뭘 잘못 들었나 했는데, 그 불규칙한 불안한 호흡...
어디선가 탱크인지... 썽난 오토바이 엔진소리인지...
엄청난 코고는 소리가 누워있으면 침대까지 울리면서 들려와요ㅜ.ㅜ...
코고는걸로 조용히 해달라고도 할수는 없지만, 화이트소음 삼아서 자기에도
코고는 소리는 희안하게 신경이 쓰이고 잠이 잘 안오네요.
아무리 오래된 아파트라지만 무슨 종이로 지은 집도 아니구, 우리집도 아니고 남의집 코고는 소리에 잠을 못자는것도
황당하고.. 그래도 콘크리트로 지어진 집인데 그걸 뚫고 올라올 정도로 코를 고는 사람도 대단한(?)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게 윗집인지, 아랫집인지, 아니면 대각선 위아래 집인지도 모르겠어요.
연식 오래된 아파트는 본래 이렇게 방음이 허술한가요..?
가끔씩 집에 혼자 앉아있으면, 윗집 문자 수신하는 음도 들려서 한번씩 소름끼칠때가 있어요. 집에 나말고 누가 있나 싶어서...
새벽에 윗집 할머니 쉬하시는 소리, 기침소리(완전큰기침...), 아랫집인지 윗집에서 은혜롭...게... 밤열두시까지 틀어놓으시는 반복적인 찬송가소리..
노랫소리는 특히 무슨음악인지 가사까지 다들려서 따라 부르기도 가능해요ㅎㅎ-_ㅜ 신기한건 침대에 누우면 소리가 더 크게 들립니다. 하핳...
숙면하고 싶다.....
혹시 저처럼 방음 취약한 아파트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 
등록안내
아마 콘크리트를 뚫고 오는게 아니라
창문 열어놓으신거 아닐까합니다.
신축인데도 창문 열어놓으면 윗층 혹은 아랫층 통화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근데 확실히 창문열고 노래들으실땐 동네 떠나가라고 크게들리긴 했어요!
무엇보다 위인지 아래인지 알수 없는게 더 답답하긴하네요
알아도 처치할수 있는건 없지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