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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여친과 결혼해야할까요 라고 고민글 올렸었는데 엄청난 댓글이 달렸었음.-.-;;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해서 글 지웠는데 뒤늦게 댓글달고 조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림.
결혼할 뻔한 전여친
나이는 40대초중
회사는 외국계 좋은회사 다님
술을 좋아하고 항상 술자리가 있음 (주 3~4회)
주변에 사람들이 많고 인맥관리하는걸 중요시여김
문제는 술자리가 늦게까지 이어지고 2번중 1번은 만취상태가 됨.
만취상태라고 해서 무슨일 발생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본인은 항상 걱정하게됨.
유흥에 빠져 살아온듯함.
술을 좋아하다보니 술자리에서 남자와 엮이는 일이 많았고 (본인 스스로도 애기함)
라운지바든 와인바든 어디든 섭렵하고 다닌것 같음
특히 늦은나이에도 한동안 클럽에 빠져 어린친구들과 어울린듯함.
클럽 동호회까지 가입해서 사람만나고 클럽 다닐정도였음.
본인입으로 연하들이 많이 들이댔다고함, 아무래도 어린친구들과 많이 놀아봤을듯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 타지생활이라 경제적인 여유가 없을거라는건 예상되지만
돈을 너무 못 모았음. 제테크에 관심이 없고 쓸때 쓰자는 마인드인듯,
40대 중반에도 월세로 서울살이
외모는 내 이상형이고 전형적인 베이글 스타일,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외모
연애할때 본인을 세심하게 잘 챙겨주고 우리 부모님까지 신경쓰는 모습이나
회사에서 일하는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보면 정말 매력적임.
잠자리 만족하고 항상 설레임
그러나 점점 잠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
한달에 한두번 할까말까함, 잠자리 할때도 빨리 끝내라는 재스쳐를 자주 취함.
평소 진한 스킨쉽이나 키스는 거부. 잠자리할때도 키스 안하려고함.
주변에 나에대해 긍정적으로 애기안함.
본인을 감정적으로 막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아본적이 없음.
사랑한다는 말도 한번도 들어본적 없음.
그럼에도 나와 결혼하고 싶어했음.
이 전여친과 결혼했다면 설거지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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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 익명 *] / 주변에 님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 안하는데 진짜 결혼할 마음 있었을까요? 그냥 어장 삼아 한말일듯.. 어짜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