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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게임 유료결재 관련 고민 16
이름: [* 익명 *]


등록일: 2022-01-16 19:28
조회수: 738 / 추천수: 0





좀 멍하니 어찌할지 모르겠기에 그냥 하소연으로 적는것이라, 아마 리플 다셔도 답장도 잘 못해드릴수 있는점 먼저 양해부탁드립니다.

 

직장인인지라 연말정산 준비를 하다가 와이프명의의 카드내역에 제가 모르는 사용액이 2천만원 좀 넘게 보였습니다.

뭐냐고 물어보니 소소하게 자기 사고 싶은거 샀다, 이상한건 아니다, 미안하고 얼버부리길래

무슨 2천만원이 소소한 거냐고 내역을 내놓으라고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받아냈습니다.

 

결과는 작년에 애플스토어에서 700여번에 걸처 2천만원 좀 넘게 결재한게 확인되었습니다.

한번에 십만원넘게 결재한것도 백몇십번이고, 몇천원씩, 몇만원씩...

무슨 모바일게임 머니같은걸 산거 같네요.

 

저희가 외벌이인지라 카드대금을 어떻게 낸거냐고 또 캐물으니,

제 통장에서 용돈으로 좀씩 갖고가는것과 예전에 어찌 갖고 있던 돈으로 메꾸고, 넘치는 대금은 리볼빙 시켜 이월되 왔네요.

지금기준으로는 한 400정도 남아 있는거 같은데, 나머지돈을 어떻게 메꿨는지는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제 월급에서는 용돈조금 빼고 한달 먹고살면 더 삥땅칠 돈도 없거든요.


솔직히 돈도 아깝긴하지만, 그것보다 뭔 게임에 빠져 7백번이나 유료결재하면서 그러고 있었다는게 너무 혐오스럽습니다.

결혼전에도 카드대금 돌려막던거 제가 잠깐 막아준적이 있었는데, 역시 십년이 지나도 사람이 안변하는구나를 다시 느끼고요.

전업주부가 그렇잖아도 집안일도 최소한으로 하는 것때문에 트러블이 있었는데, 이번에 이러고 나니 더는 안되겠네요.

'집안돈 건든것도 아닌데 왜그러냐, 남은건 부모님한테 기대보겠다'라고 하는거 보니 더 말할 기운도 안생기고요.

 

그래도 이혼은 당장 못하겠다는게, 엄마 손이 제일 필요한 얘들이 두명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같이 살수밖에 없는데, 사람같지도 않아보이는 얼굴을 어떻게 마주하고 살아야 할지 아득합니다.

거를수 있었던 몇번의 기회에 그만 뒀어야 했는데, 후회되다가도 얘들 얼굴 보면 쑥 들어가고.. 미치겠네요.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2-01-16 19:29: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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