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1살 출생

93. 2살 기억안남

94. 3살 기억안남

95. 4살 기억안남(단칸방 생활했다고 함)

96. 5살 할아버지 할머니 도움으로 3룸 단독주택으로 이사

97. 6살 집에서 아버지랑 놀았음..아마 아버지가 백수였던듯

98. 7살 어린이집 다님..당시 집에 컴퓨터 있었음..천리안 했던 기억이 난다

99. 8살 가정불화시작, 초등학교 입학

00. 9살 부모님 이혼..아빠랑 1년동안 살았음..초등학교 2학년 9살 방황하는 인생

01. 10살 엄마집으로 가서 외할머니랑 살게됨..초3 흙수저 동네로 전학

02. 11살..초4..슬슬 학교생활적응함..월드컵 생생하게 봤음

03. 12살..초5..완전히 학교생활에 적응함..당시 한글자격증 공부함

04. 13살 초6.. 여자애들한테 고백 두번받음

05. 14살 중1. 중학교 입학..당시 여러학교에서 사람들이 몰리니 서열싸움 심했음..물론 나는 열외

06. 15살 중2. 최고의 망나니 시절..하지만 그래도 착한축에 속했음..당시 외숙모가 일 하는 학원에 다녔는데 금수저 동네였음..

07. 16살 중3. 인생 최대 전성기 시절..여자4명이 나를 동시에 좋아했음..근데 공부는 못했음..반정도

08. 17살 고1..첫번째 모의고사쳤을때 국어를 80프로정도 풀었는데 시간이 끝난거임..근데 채점해보니까 내가푼거는 다 맞고 못풋거는 다 틀렸음

09. 18살..고2라서 슬슬 공부에 속도가 붙었음..근데 정작 대학교에는 관심도 없었고 시험있으니 적당히 공부하고 이래저래 지냈음

10. 19살..고3입시철인데 그재서야 대학교 입시 제도에 대해서 알아봄..당시 어디에 어느대학이 있는지 전혀 몰랐음.. 수능치고 평균 3등급 초반나옴..

11. 20살..대학교입학..지방국립대 공대생으로 입학..집떠나고 1인 생활 시작..당시 대학교 얼차려심했음..욕하면서 대학다님

12. 21살..군대가 늦어져버려서 2학년 일단 다님..고백은 못받았지만 그래도 인기가 좀 있었음..부전공으로 듣고싶은 과목 수강함

13. 22살..군대감..특기병이라 논산으로 갔지만 강원도 전방으로발령남..근데 상급부대라서 업무강도 나쁘지 않았음

14. 23살..군대제대..분대장 달고 제대했는데 아싸여서 전역모 못받음

15. 24살 대학교 3학년..뭔가 정신을 차린건지 헤르미온느처럼 학교수업 개열심히 들었는데 성적은 개판침..당시 소모임 동아리 했었는데 썸 두번탔음

16. 25살 대학교 4학년..교수 연구실로 들어가서 알바하면서 학교다님..굉장히 해당분야에 권위있는 교수였는데 내가 못알아보고 출세할수 있는 모든기회 다 날려먹음..근데 그당시 정말 열심히 했음.. 4학년2학기에는 그교수랑 헤어지고 어느 연구원으로 실습을 갔음..

17. 26살..졸업을 했는데 대학교 다닐때 전혀 취직준비를 안했음..이력서를 쓸곳도 없고..일단 시간이라도 벌고자 국비지원학원 등록하고 어학공부 시작..연말에 작은 중소기업 취직함

18. 27살..연봉2900 보너스300..저금한돈 1000

19. 28살..연봉3300 보너스없음..내일채움공제 1600만원 들어옴.. 저금한돈 3000

20. 29살..연봉3500 보너스없음..저금한돈 4500..첫연애시작

21. 30살..연봉3700 보너스없음..저금한돈 6500..대기업으로 중고신입 이직

22. 31살..연봉 3600 보너스800(예정).. 결혼예정

저는 잘 살아온 인생일까요?

이렇게 적다보니 저축을 너무안했네요..차라도 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