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인 경험상

보통 이런 경우 답이 없습니다.

꼭 그쪽 종교만 그렇더라구요.

답은.. 글쓴분이 가장 잘알고 계시네요....

부모님 말씀듣고 

아내분이 가끔 교회같이 나가주시던..

아니면 진짜 크게 다투실각오까지하시고 

단호하게 말해야죠.. 종교를 강요하지 말아달라고

아내의 입장을 존중해달라라고 말하는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말로 부모님기분이 상하게 된다해도 

그건 어쩔수 없는겁니다.

글쓴님이 부모님기분 안 상하도록 설득하는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부모님이 

그걸 이해하시고 스스로 기분이 안상하시느냐? 

이해못해 기분상하시느냐? 그뿐입니다.

저정도면 좋게말해도

단호하게 안하면 부모님이 아내한테 직접 연락할게 100%입니다

저도 무교인데 아내쪽 가족을 위해서 종교를 갖게됐고 가끔 참석합니다. 물론 글쓴이님과 같은 종교는 아닙니다. 그래서 강하게 말씀하시지도 않습니다.

그 종교는 다르다고 봅니다. 그종교를 폄하하고 싶은게 아니라 실제로 포교 활동이 교리상 옳잖아요. 그래서 방안을 고민해보건데

1. 부모와 거리있는 지역에 살도록 하고 글쓴이님과 같이 아내가 따로 교적?을 옮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쪽에서 활동을 하는 것이지요. (물론 옮기기만 하고 활동은 별로 안하겠죠?) 나머지 벌어질 일들은 불보듯 뻔하지만 그나마 두 가정?간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합의점이라고 봅니다.

2. 다른 하나는 글쓴이 본인이 무교가 되는 것입니다. 부모님과  정서적인 거리 뿐만 아니라 종교적으로 거리를 두는 것입니다.  아마 아내분은 시부모 입장에서는 나쁜 X가 되겠죠? 대신 사위는 장인 장모 입장에서 그만큼 더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3.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빨리 자식을 낳으시고 자식을 교회다니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내는 교회에 가지 않고 글쓴이 분이 애기데리고 교회가서 아내는 주말동안 푹 쉬게 해주고요. 어차피 중고등학교쯤 되면 알아서 나가떨어질겁니다.  통계상 현재 10대 20대는 종교인 자체가 소수입니다. 

사실 이런 종교문제는 결혼전부터 해결방향을 잡고 가야합니다. 부모자식간 연을 끊던지 아니면 결혼을 안하던지요. 

아내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1번이나 3번방향이 아닌 2번 방향을 선택하시고  중간에서 더 힘들도록 본인을 자책하시길 바랍니다. 저주는 아니고 현실이 그렇다는 말입니다.

아주 가끔이라도 한번만 나오라는 저말이 더 무섭죠. 한달에 1번이... 2번이 되고, 그러다가 매주, 매일이 되는겁니다.

종교인들이 저런식으로 포섭하는거 한두번인가요?

그냥 일요일마다 와이프분하고 어딜다녀오세요...

앞으로가 관건이네요

좀 교활하고 짱구 잘 굴리는 쌥쌥이 친구들 보면 

교회 갔다 예배 드렸다 그 날 그날 주보 확인해서 성구 참고하고 유투브 영상 빨리 돌려보고 한 마디 하고

그렇게 지내더라고요

바람직한 방법은 아닐수도 있겠지만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본인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서 하는거 보면

저런 방식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어차피 설마 매일 혹은 매주 전화하거나 얼굴 마주하고 질문하거나 하진 않을테니까요

마음에 준비 단단히 하셔야 된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