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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좀 보여달라 보여줬더니 나중에 와서는 너 코드에 주석쓴게 영언데 베낀거냐? 그걸 교수님한테 말해서 얘는 베낀건데 왜 A+이고 나는 아니냐 이런식으로 따진모양이더군요.
뭐 이런 경우가 다있을까요? 영어로 썼다고 베낀걸까요? 저는 오히려 한글로 썼다가 인코딩 에러 난 적 많아서 차라리 영문 작성이 편할 때도 있는데, 아니 애초에 영어 썼다고 베꼈다고 생각하는거나 그리고 그걸 지는 점수 낮게 나온걸 엉뚱한 사람한테 화살을 돌리는거나 이게 대체 뭔 경우일까요. 무슨 영어로 소설을 쓴것도 아니고 기껏해봐야 단답식으로 this is red. then copy. do not xxx. 이 정도인데 말이죠
-교수 강의 시간에 강의용 컴에 usb 파일 안 보이게 숨기는 악성코드 있다고 알려줬더니 무슨 개씹 너드 본것마냥 표정썩어서 취급하고 결국엔 강의자료 못읽으니어? 왜이러지? 몇분 고민하더니 저한테 와서 아까말한것 좀 도와달라 하더군요.
이런 일들을 초중고, 대학교, 군대에서 이런 사람들을 계속 겪다보니 더이상 다른 사람 도와주기가 싫어지더군요.
같은 사람도 아니고 긴 시간동안, 여러 장소에서, 다른 사람, 다른 상황에서 계속 겪으면 이거 그냥 인간 본능이라 봐야맞나요?
도대체 내가 왜 뭔가를 해주고 오히려 이득도, 0도 아니고 기분만 상해지게 도와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비슷한가요?
인터넷에서 흔하게 농담삼아 말하던 컴퓨터 잘해도 잘하는척 하지마라는 말이 이런건가요?
다른 사람 물에 빠져도 함부로 구해주지말라라는 말도 결국엔 다 겪어본 사람들이 하는 조언이었던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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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그런사람들만 손절하세요. 굳이 내사람까진 손절하지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