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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연락 닿은 친구가
교회에서 만난 여자랑 내년 봄에 결혼한다네요.
여자는 구청에서 일하는 9급공무원인데 이쁘더라고요.
조만간 같이 만나기로했어요. 아마 결혼식장 와달라는거겠죠.
걔는 그냥 평범한 회사다녀요. 중국어과 나와서
중국 무역업하는 사원 수 5명짜리 회사 다니는 중입니다.
그나마 그 회사 사장이 본인 삼촌이랑 고향친구라서
중소기업이라고 해도 비인간적인대우는 받지 않는 편.
이 친구 보니까 흠....
확실히 여자라는 존재를 쉽게 접하고
괜찮은 여자 만나려면 교회로 달려가는게 맞는듯싶어요.
그 친구 교회다니기 전에는 진짜 여자 엄청 못만나고 다녔거든요.ㅋㅋㅋ 소개팅도 맨날까이고 완전 찐따수준이었는데ㅋ
다만 잠깐 교회다닌다고 막 생기고 이러는건아닌듯요.
그 친구도 3년정도는 다녀서 생긴거니까요.
개인적으로 기독교를 굉장히 싫어하긴 했지만
솔직히 교회가 아니면 여자 냄새조차도 맡기 힘든 남자들이 많잖아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진짜 교회밖에 답이 없는거같긴 합니다.
그나마 20대나 30대 초반이 기회인듯싶어요.
그 위로 올라가면 청년부에서도 안끼워줄 확률이 높거든요.
암튼 이번에 뼈저리게 느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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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익명2 *] / 여자에 미친건가요?
[* 익명3 *] / 교회 여자들 겁나 따집니다. 대체로 더 까다롭고+신앙심 배우자 기도 하는거 들어보면 조낸 구체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