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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친이 환승연애하고 싶어서
제 친구에게 계속 썸탔더라구요.
불러서 같이 다니고 밥먹고. (솔직히 불렀다고 같이다닌 애도 좀 눈치없고 맹하고.)
사실 제친구는 그냥 친구의 친구로 대한것 같은데,
구남친은 썸이라는 착각이 있었나봅니다.
어느정도 진척이 됐다고 생각했는지ㅡ
저에게 제친구가 내 스퇄이라는 둥 .. 사람 약올리며 빡치게 하더라구요.
그때 알았습니다.
환승연애에 진심이고, 쓰렉이구나.
제가 차버렸어요.
구남친은 제친구에게 가서 질질짜면서...천하의 샹년으로 이야기 했더라구요..
반전은...동정표 얻고 환승 시도 하였지만...
제친구(썸녀)는 구남친과 사귀진 않더군요.
제친구(썸녀)는 이런 내막을 몰라요.
왜 내가 구남친을 차버렸는지.
그대신 제친구(썸녀)는 이후 저를 엄청나게 싫어했어요.
착한 구남친 버렸다며.
너한테나 착하지 ...
나한테는 쓰레기였는데 말이에요.
제가 진정이 되고 나서 썸녀에게 이야기 했어요,
너 참 고맙다고.... (쓰레기 걸러줘서)
뭔지도 평생 모를꺼에요. 맹해서.
본인 눈치 없는 것 때문에 난 오래만난 남친도 차버렸는데..
하기야 구남친놈이 여기저기 그러고 다니니 백프로 걔탓만도 아니죠.
저딴 것들은 방생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쫌 연애 마켓에는 죄송한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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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그 여자요 구남친 만날때마다 친구한테 말도 안하고 나갔던건가요?? 그럼 맹한게 아니고 그냥 즐기는냔임
저런애들 남자나여자나 말안하고 뒤로 호박씩까고 내가 무슨잘못을??? 하는 타입들이죠
그런데 잘못한건 알아서 절대 그 당사자들에게 말안함
비슷한예로 여자지인 만나고 와놓고 아무사이 아니라면서 절대 여친에게 나 여자지인만나러간다고 말안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지들도 아는거죠 찔리는거죠
남자지인이면 말안했겠습니까?
그래놓고 거짓말한건 아니라고 자위들함
구남친이 슬쩍 슬쩍 말하더라고요...
어느날은... 내 선물 사려고 ... (내 친구나 딴 여자애) 데리고 다니면서 괜찮은거 골라왔다고 선물을 주더라구요.....
아니..... 선물을 꼭 여자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골라야하나요???? 혼자 고르면 병이나나요/..? 저랑 같이 고르면 덧나나요?
내 선물 핑계로 내친구들이나 딴 여자들 데리고 다니면서 데이트하는 느낌/썸 한번 만들어볼라고 무던히 애쓰던데,
정말 보는사람 지치더라구요.
그냥 버텼는데... 도저히 이후엔 더 못하겠더군요.
어휴 상등신이죠 무슨 여자들끌고 다니면서 뭘 골라여 어휴 잘헤어졌어요
그 친구는 여전히 연락하시나보네요
저는 지금 어떤 모임중인데
제가 처음갔을때 저한테 잘해줘서 고마운여성분이 있는데 이분이 성격좋은건 맞는데
분별력이 없어서 남의남친이나 유부남한테
너무 붙더라구요 자세히는 못쓰지만
아무튼 그래서 정이 확 떨어져서 친구 될수 있었는데 제가 친구가 필요한 상황인데도 저런거 보니 너무 맘이 불편해서 손절중입니다
저여잔 맹한거 아니고 그냥 모든 사람을
남여구분없이 대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유부녀들한테도 놀자고 잘하는데
그걸 유부남한테도 그러고 있고
여친이랑 같이온 남자옆에 붙어서 놀고 있구 사람은 좋은 사람인데 저렇게 남여분별력없는 여자 골치아프더라구여 나중에는 같이간 제 남친한테도 결국 그러고 있어서
진짜 너무 짜증났어요 저런여자들 곁에 두기 싫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