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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금 관련해서 이걸 손절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만나서 웃고 넘기는 게 나을까요?6

[* 비회원 *]
등록일 2022-10-04 19:21
조회수 692

모임이 있었습니다.

저랑 전여친이 같이 포함돼있었는데

전여친이랑 헤어지면서 같이 모임을 지속하기가 애매해서

저는 지방에 살고 어차피 자주 보기 힘들고 하니 제가 빠지게 됐습니다.

문제는 전여친이랑 만나는 동안에 2명이 모임하면서 결혼을 해서

저는 결혼식 참석을 하고 축의금도 냈습니다.

작년에 저희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단톡방 멤버중에 친한 동생이 하나 있어서

거기에다 부고 소식을 알렸다는데

다들 부조를 했는데 제가 결혼식 참석해서 축의금 낸 그 두 놈만 부조를 안했더라구요.

거기 애들한테는 직접 알린 것도 아니고 알릴 생각조차 못해서 돈은 중요한 게 아닌데.

축의금 받은 두 명만 안한게 은근히 서운하고 괘씸하더군요.

이번에 제가 간만에 서울에 올라가면서 모임에 있던 애들 몇몇을 만날 기회가 생겼는데

저 둘을 불러서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게 맞을 지 그냥 조의금 했던 애들만 불러다 고맙다고 밥한끼 대접하는게 맞을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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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이니 서운해하지마시고

모두에게 밥한끼 사시면서 자연스럽게 지나가시죠

늦게라도 부주하는 이들이 있더라고요

부고에 부주한 친구들 극진히 대하심 복많이 받으실거에요

살면서 경사에 축하받는것보다 장례식에 위로 받는게

오래토록 남더라고요

2022-10-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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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따로 만나세요. 개념없는 둘 밥대접하면 두배로 기분 나빠집니다.

2022-10-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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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조의금 했던 사람들만 만나세요

2022-10-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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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저라면 의절인뎁 ㅎ

2022-10-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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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익명5 *]

원래 받을 생각도 없었는데... 남들은 주고 둘만 안주니 화가 나시나 봅니다.

2022-10-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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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작성자 *]

네 그냥 손절해야 맞는 것 같습니다.

자기들이 축의금 받은 거 뻔히 아는데 다시 볼 일 없다 생각하고 안보낸 거 같은데

굳이 저도 만날 필요가 없을 것 같긴 하네요.

보내준 친구들한테나 잘해야겠습니다.

2022-10-05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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