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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자녀를 둔 직장다니는 아빠입니다.
이래저래 바쁘게 살다보니, 이사도 다니고, 애들은 또 척척 알아서 학교도 잘 다니고, 저도 한 직장 오래 다니고 있구요.
그렇게 살다 보니 이제 사십대 중반이네요. 안 믿겠지만 가족을 위해서 육아에 직장에 지금껏 열심히 살아온~~ Bravo my life
문득 지나고 보니, 나도 PS 게임기나 닌텐도 게임기로 하루 종일, 주말 내내 게임도 하고 싶고, VR 기기도 사서 밤새 하고 싶고
또 주말 내내 쇼파에 누워서 영화나 드라마 몰아 보면서 훌쩍 거리고, 또 소리내어 맘껏 웃고 싶은데... 현실은 그러지 못하네요.
그나마 주말에 쉴때면 조용히 책이라도 보고 있어야 와이프든 애기들이든 먼가 다들 자기할일 하면서 조용조용한데,
게임이라도 하던가, 아님 몇시간 드라마라도 볼테면 갠시리 와이프라든지, 애들이라든지, 자꾸 눈치가 보이네요. 이래도 되나 싶기도 하고 ㅠ
언능 은퇴하고 시골에 내려가든, 혼자 멀 하든 자유롭게 먼가 그동안 못해본것들 하나둘 해보고 싶은데... 그냥 사십대 넋두리 한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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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화이팅입니다. 사십대 중반... 얻은 것도, 잃은 것도 많은... 얻은 것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저는...ㅎㅎㅎ
물론 그래도 문득문득 잃은 것, 잃고 사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올라오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