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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즘 제가 그래서요.. 사실 7~8 년 전까지는 해외 여행을 많이 다녔거든요. 주요국 중에서는 러시아 미국 빼고는 다 가본것 같네요. 미국은 뭐랄까 신행으로 아껴둔다는 마음이었고, 러시아는 한창 여행 다닐때는 비자 문제로.. 그 이후로는 코로나, 전쟁, 테러 연속 터져서 쫄려서 못 가고 있고요. 요 근래 다시 여유가 생겼는데.. 여행이 예전 같지가 않네요. 일단 같이 갈 사람이 없디는게 가장 크고요. 이전까지는 항상 혼자 여행 다녔고 제가 혼자 다니는걸 엄청 좋아하는 사람인줄 알았거든요. 근데 그렇게 몇년 혼자 여행 해보니 외롭더라고요. 그렇다고 이 나이 먹고 (내년이면 마흔) 여행 같이 갈 사람이나 현지 친구 찾겠다고 어플 등등 돌려보기에도 민망하고..;; 담달 중순까지 딱 여유가 있는데..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가면 재미가 있을까?' '혼밥 혼술 홀로 관광지 외롭지 않을까?' 따위의 생각이 드네요.. 예전보다 가리게 된 낯선 잠자리도 그렇고요.. 분명 이 시간 지나면 후회 할 것 같긴한데.. 에고 그냥 싱숭생숭 해서 궁시렁 거려봅니다. | 
여행 별로 안 좋아 하는 사람도 있나요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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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아프리카 가보셨어요?
네 이집트로 시작해서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남아공 아웃이여..
대박이시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