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친구가 신병이 들려서 헤어지자고 합니다
- 2년만난 여친이고 내년에 결혼하기로 예정돼있었습니다.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고민을 털어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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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구요
제가 며칠을 뜬눈으로 지새며 오만 생각을 다하다 결국 방법은 하나라고 생각해서
그 할머님 동료 무당이라는분 찾아가서 무릎꿇고 한번만 살려달라고 빌었습니다.
살면서 누구한테 무릎을 꿇어본적이 없는데 너무 절박하니 자동으로 꿇어지더라구요.
세시간정도 문앞에서 빌었는데 와서 하시는 말씀이 방법이 딱하나 있는데
조상신들 노여움을 달래는 굿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이마저도 장담은 못한다더군요.
금액은 천만원 말씀하셔서 그자리에서 이체했고
여친한테는 다 해결했으니 다시는 헤어지잔 말 하지 말라고 못박아뒀습니다.
그날 둘이 부둥켜앉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이고 들어간돈 한푼도 안아까우니 제발 탈없이 잘살면 좋겠습니다.
악플도 참 많았지만 진심으로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금전적인 부분에서 사기니 짜고치니 이런말 하시는거 제 상황을 모르시니 다 이해 합니다.
하지만 그럴리 없으니 걱정마셨으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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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