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사별한 아내의 딸에 대한 거취문제를 고민한다고 썼던 사람입니다..63
- [* 익명 *]
- 등록일 2017-07-09 04:44
- 조회수 27662
|
||
17
추천하기
다른의견
1
파워링크 
등록안내
|
 2
 5
 바람에흩날리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떤 선택을 해도 비난하는 사람 위로하는 사람이 생길거예요. 선택을 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과 괴로움이 있을 거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너무 쉽게 댓글 다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마시고 본인과 아이를 위해서 최선이라고 상각되는 선택을 하셨으면 합니다. 나라면 키운다, 이런말 하는사람들 정작 자기가 이 상황되면 똑같이고민할겁니다. 부디 불행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2017-07-09
|
|
|
0
0
지니사랑~
잘읽었습니다
무어라 어떤이야기를 해야할지 조심스럽네요 ㅜ 쉽지않은상황 잘 해결되시길 기도합니다
2017-07-09
|
|
|
37
22
히드라켄신
글 쓰지 마시죠?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니 보험금은 먹겠다는 그 심보.. 참... 당신이라는 인간은 진짜 천벌 받을겁니다.
2017-07-09
|
|
|
0
2
루테인
시설에 두고 자주 찾아가는게 좋겠습니다외삼촌은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흥정의 대상으로 봤고 님은 그래도 그 아이를 키웠고 이렇게 고민도 하니 욕먹을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일을 보면 기구한 인연 기구한 운명이라는 말이 왜 있는지 알겠다는 생각이듭니다 대중이 뭐라하든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세요
2017-07-09
|
|
|
0
11
[* 비회원 *]
현재 여친분에게 말하신건 잘하셨다봅니다
제일 이상적인건 현재의 여친과 여친분의 부모님이 이런 상황을 이해해줘서 아이를 함께 양육하는거지만 그게 어렵다면 시설에 보내더라도 주기적으로 찾아가고 아이가 성인이 되서 독립할때까지 경제적 지원은 해주는게 맞다고봅니다 이경우 남은 보험금등은 아이에게 양보하는게 좋을것같네요 이제 혈혈단신 고아가 되버린 어린 여자애가 경제적으로나마 부족함이 없이 자라면좋겠습니다 보험금...아이에게 돌아갈수있도록 원글님 꼭 부탁드려요...
2017-07-09
|
|
|
1
4
단세포생물
여기는 엣헴! 하는 분들이 많으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물론 아이가 시설이나 그런 곳으로 가는 것보다는 글쓴분이 키우시는 게 백 번 낫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면 아이가 최대한 상처를 덜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해주시는 게 어떨까요. 시설에 맡겼다고 해도 정기적으로 방문한다든가 하는 방향으로 말이죠.
2017-07-09
|
|
0
0
쵸코렛칩
고아원에 보낼망정 외삼촌한테는 보내지마세요
근데 사실 젤나쁜놈은 친부인거같은데요 제일안된건 딸이고 보험금은 딸을 위해서 쓰시죠...
2017-07-09
|
|
|
0
38
syrap
저번에 과격한 리플도 있었지만 정말 조심스럽게 충고하시고 안타까워 하시던분들의 리플을 잘 따라주셨네요.결혼 하실 여자분에게 알리고 또 아이에게 도움도 되지 않고 오히려 위험한 외삼촌의 후견인 권리 포기 권유도 하시고...또 친부를 찾으려는 노력등 저번에 여러명이 충고하신 내용을 잘 따르고 계신걸 보면 생각없는 사람 같진 않네요...
사랑하던 사람을 허무하게 잃어버리고 오랜후에 새로운 사랑이 왔으니 얼마나 설레고 좋으시겠습니까.상대방 여성분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글쓴이의 친자식도 아니고 키워준다고 하면 좋겠지만 성인군자가 아닌이상 힘들죠... 다만 아이가 글쓴이를 새아빠로 인지하는지 궁금하네요.진짜 친부로 생각한다면 헤어지고 받을 충격이 너무 클거 같아요.생모랑 사별한것도 미칠듯한 충격인데 아빠라고 부른 사람이 사실 새아빠였고 본인의 가정을 이루기 위해 나를 고아원에 보내버렸다는걸 사춘기 정도에 알아버린다면...드라마 시나리오라고 해도 너무 막장이라 현실성 없다고 할것 같은데...아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그리고 그 아이가 잘못됐다는 소식을 글쓴이가 들었다면 어떤 감정을 가질지... 후견인이든 입양이든 글쓴이의 법적인 책임은 없다고 하지만 아빠라는 인식과 호칭이 사용된다면 부녀간의 정이 쉽게 끊어질까요?누가 머래도 내 인생이 중요합니다.사별로 인한 글쓴이의 새사랑은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축하의 대상입니다.하지만 엄마를 잃고 새아빠와 인연의 끈을 꽉 붙잡고 있는 아이가 정글같은 세상에 홀로 버려진다는 생각을 하니 씹선비가 아닌 저 같은 사람도 가슴이 아려옵니다. 아이를 못낳아 고민하는 후배들이 있는데 이 아이가 이런 부모를 만났다면 얼마나 금이야 옥이야 하고 키워졌을까?친가든 외가든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고 싶다고 내 강아지 사랑해 머 갖고 싶어라고 하면 아양 떨면서 이쁜짓 할 나이인데... 태양같던 엄마는 교통사고로 사별해...친부는 정체도 몰라...새아빠네 할아버지 할머니는 학대해...외할머니는 치매에 외삼촌은 건달...기댈곳은 새아빠뿐인데 새로운 사랑으로 나와의 연을 끊으려해... 글쓴이의 인생도 참 기구하지만 아이의 인생에 비할바 못된다고 봅니다.글 내용을 보니 집 안도 부유하고 법조계쪽으로 빽도 있고 평범한 중산층 이상이라고 생각되네요.지금 만나는 여성분이 허락해도 분명 함께 살면 그 아이가 상처 받을 날이 올꺼라 봅니다.제 바램은 유럽이나 호주 같은 곳에서 좋은 양부모 만나 자기의 꿈을 이루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저는 종교가 없지만 그 아이가 이 아픔을 딪고 일어서 행복하고 멋진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돌아가신 엄마에게 초밥을 주고 싶어하는 갸륵한 마음을 가진 이쁜 아이야 꼭 행복해라...
2017-07-09
|
|
0
2
그레이코드
동의하고 추천합니다. 국내보다 국외 유럽이나 호주, 미국의 좋은 양부모와 함께 자라면 좋겠어요.
2017-07-09
|
|
|
0
1
preparation
어차피 인생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혼자인거고 아이가 성인이 되고 가정을 꾸릴때쯤이면 그 모든 시련을 이해하고 삶의 과정임을 온전히 받아 들이겠지만, 다만 문제는 지금의 현실을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크고 감당못할 아픔이겠죠. 많은 분들이 당신께 질문한거지만 아내를 얼마나 사랑 했습니까. 거기에 이미 답이 나와있다고 봅니다. 당신에게 있어 사랑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새로 만날 분께 느끼는 사랑은 이전의 사랑과 다른 감정인가요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이유와 나는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인지 스스로 성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2017-07-09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 비회원 *] / 현재 여친분에게 말하신건 잘하셨다봅니다 제일 이상적인건 현재의 여친과 여친분의 부모님이 이런 상황을 이...
syrap / 저번에 과격한 리플도 있었지만 정말 조심스럽게 충고하시고 안타까워 하시던분들의 리플을 잘 따라주셨네요.결...
쿨냄새 / 걍 고아원보내요 여친이 같이 키워줄리도없고 남의 자식 동정심이나 죄책감에 키워봤자 나중에 나한테 뭘해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