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님들께 질문입니다.277
- [* 익명 *]
- 등록일 2021-08-04 15:00
- 조회수 17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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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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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취한
남편분이 과하다에 한 표 드립니다. 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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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dvfvth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람 고처쓰는게 아닙니다. 님이 아내를 이해시키면 전화 할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절대 아내가 하지 않을 겁니다.
님은 님 부모님께 효도하시고 처가집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처가집은 아내가 효도하도록 하시길,
혹 님이 처가집에 잘하면 아내도 시집에 잘하겠지 하는 맘 절대로 갖지 마십시오.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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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jdjds
@wndvfvth 글쓴이같은 사람은 처가댁에 본인이 전화하는것도 사실상 부인한테 강요하기 위한 명분을 쌓기 위한걸로밖에는 안보여서 그것도 꼴보기 싫음. 사위가 나한테 전화 자주하면서 우리딸한테 똑같이 너도 시부모한테 전화 자주하라고 강요한다면 사위 전화 받기도 싫을듯. 글쓴이는 뭐가 중한질 모름. 이제 애낳고 가까이 살았으면 시부모님이 수시로 애데리고 밥먹으러 오라고 할것임. 눈에 훤하다 훤해. 벌써 삼사십분씩 전화 붙들고 있을 정도면 저런 눈치 아예 안보는 시부모들이란건데.. 아 그나마 멀리 살아서 다행이네. 라고 와이프는 생각하고 있을거임. 100프로.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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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결혼 생활을 하다보면 싫어도 해야하는 일이 있겠지요. 육아의 의무를 서로 도와가며 해야할 의무라던지 아픈 상대방을 케어해주는 의무라던지 좀 싫지만 해야할 일들이 많이 생기는게 결혼 후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일이 그런 부분에 속하지 않는다는 다른 분들의 의견이 많고 굳이 해야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하게 하여 스트레스를 만들어줄 생각은 없습니다. 의견 주고 받는 과정에서 아내가 인터넷에 의견을 구해보라 권하여서 이렇게 글을 쓰고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저의 생각의 기준이 다수의 기준에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댓글 하나하나 소중히 읽어보고 있습니다. 의견 주신 제가 하는 만큼 아내에게도 바라는 마음은 갖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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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저의 의도 자체는 명분을 쌓기 위한 것 보다는 제가 생각하기에 양가 부모님께서 걱정을 하시지 않게 그리고 건강에 이상이 있으신지 확인차 전화를 드려야하지 않을까 해서 입니다. 물론 셀프로 전화가 가능하지요. 지금까지는 따로 의견을 내거나 할 것 없이 알아서 연락하고 하였는데 같이 있게 되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의견을 냈고 아내의 의견에 인터넷에 다른 분들 경험과 의견을 구하게 됐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서로의 의견에 맞춰서 불편한 것을 최소한으로 맞춰가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현재는 강요의 단계가 아니라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강권으로 비춰졌을수도 있으나 아내가 불편한 맘을 이야기 해줬고 권하는대로 의견도 들어보고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잘 헤아려 어떻게 할지 결정할 생각입니다. 님께서 생각하시는 중요한 것은 전화 받기 싫어하는 사람한테 억지로 해서 아내에게도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면 의견 잘 받겠습니다. 짧은 글 안에 모든 내용을 담기 어려운 부분은 이해하나 님께서 넘겨 짚으시는 것처럼 100프로 라는 것은 없습니다. 100프로 확신하는 것은 본인의 생각이시겠지만 실제는 다를수도 있음을 충고드리고 의견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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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종
아내가 좋은 며느리가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이겠지만... 그건 본인의 욕심이죠.
아내분에게는 그게 강요처럼 받아들여졌을거에요. 그냥 놔두고 남편분 본인이 하세요. 그게 낫습니다. 양가 부모님관련해서는 명절,생신,기념일과 그 외에 집안일 관련된거 아니면 그냥 조용히 있는게 가정의평화를 위한겁니다.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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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네 제가 장인 장모님께 하는거만큼 아내에게 바랬던 마음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강요할 생각은 없고 서로 의견이 다르다 보니 조율하는 단계입니다. 저도 제 생각에 갇혀있을 수 있겠다 생각해서요.
댓글 참고해서 아내와 같이 의견 나눠보겠습니다.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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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미스틱
내가 장인장모 한테 하는만큼 와이프도 그만큼 해줬으면 한다. 여기서 틀렸어요... 장인장모한테 잘하고자 하는 마음이 보상심리에서 시작되면 부부관계가 싸움만 납니다.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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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dvfvth
처가집에 잘하면 아내도 시집에 잘하겠지!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처가집에 잘하는 건 당연하고 시집에는 부담이다 생각합니다.
님 부모님께 우선적으로 잘하세요. 그러면 평화가 옵니다,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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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
본인이 성격상 그렇게 하는걸 아내에게 똑같이 바라면 다툼이 됩니다
본인은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고 아내가 하고 싶은대로 인정해 주면 됩니다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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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맨
남자구요, 일단 제 느낌을 적어보자면.. 저도 전화하는걸(하는것 받는것) 정말 싫어하는 성격이라 누가 강요한다면 매우 부담스럽고, 아내분의 느끼는 압박이 이해가 좀 됩니다. 그래서 제 아내한테도 전화 드리라고 일절 안합니다. 굳이 힘들어하는 아내를 옥죄지 마시고, 잘하시는 님께서 하시는게 어떤가 싶네요.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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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토끼
전화는 개인성향을 반영하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전화하는 스타일이 아닌 사람에게 전화를 강요하는 건 정말 아니죠... 마치 개인취향으로 오이를 먹기 싫어하는 사람에게 억지로 오이를 먹으라고 강요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전 결혼 8년차이지만 각자 부모님께는 각자가 알아서 잘 연락합니다. 효도는 셀프, 부모님께 안부전화도 셀프, 저희 부모님이 남편에게 먼가를 물을때 일단 제폰으로 전화 한 다음에 잠깐 바꿔달라고 하시지 직접 남편에게 전화를 걸거나 하진 않습니다. 이건 시댁쪽 부모님도 마찬가지구요.
저도 전화를 싫어하는 성향(친부모님께도 잘 안함.)이라 아내분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3일연속 30~40분 전화라니...스트레스 엄청 많이 받을 듯...홀몸도 아니라 더 민감할텐데...헐...입니다.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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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Hour
일주일에 한두번도 많지만, 5분에서 10분 사이의 통화는 생각보다 꽤 긴 시간이예요..(저는 남자) 임신 중이시고 곧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몸도 힘들거 같은데 매주 한두번씩 전화를 드려야하는거 자체가 너무 강요로 느껴지고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그리고 3일 연속으로 시어머니가 전화해서 3~40분씩 말씀하셨으면 그 자체도 엄청 부담스럽고 어려웠을거 같아요.. 내가 이렇게 할거니까 너도 이렇게 하라는거 정말 조심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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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lrh2
무소식이 희소식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이면 엄청 자주하는거고..그것마져 의무감에 합니다.
참고로 애태어났는데 전화 자주하란건 진짜 스트레스 극에 받는일입니다. 새벽에 두세시간마다 일어나서 수유하는데 애 수유하고 잠좀 자려면 전화와서 애는 어쩌냐 몸은 어쩌냐 내부모님이던 배우자부모님이던 진짜 스트레스고 사진보내라 동영상보내라도 진짜 스트레스일겁니다. 몸걱정하고 아이걱정되시면 남편분께 전화하시고 남편분이 아이사진찍어보내주시는게 부인분을 위해 가장 좋은일입니다.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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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네 이제 출산일이 가까워져서 신경을 많이 써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강요할 생각은 없고 의견 조율 중에 나온 이야기가 아내가 저의 생각이 일반적이지 않다 한 번 의견을 들어보고 생각해 보라고 해서 저도 동의하고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제 생각대로 강요할 생각은 전혀 없고 의견 주신거 종합해서 아내와 서로 불편하지 않는 수준에서 맞춰 가려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은 아내가 불편하면 제가 자주 연락드려서 안심할 수 있게 하는 쪽으로도 열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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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jdjds
맞춰가긴 뭘 맞춰가나요. 그냥 내비두라는데도.. 와이프 존나 답답하겠다. 저런걸 니가 왜 규율을 만들고 조율하려하세요.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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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의견은 감사히 듣겠습니다만 저희는 의견을 맞춰가는 방법도 부부의 삶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 아닌 서로가 원하는 부분과 원치 않는 부분을 맞춰서 제일 좋은 방식으로 지금껏 결정해 왔습니다. 제가 규율을 만들고 강요한 적은 없습니다. 조율은 이번건뿐만 아니라 지금껏 문제가 있었을 경우와 앞으로의 경우에도 서로 의견을 내어 조율할 생각입니다. 아내도 이런 방식에 동의하고 있는 바입니다. 님께서 답답한 맘은 이해하겠으나 "니가"라는 것이 저를 지칭하는 것이라면 그런 표현은 조심히 쓰는게 서로에게 기분 상하지 않는 좋은 방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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횬둥둥이
아. 스트레스.. 강요하지마세요ㅜ 효도랑 물은 셀프입니다. 내가 이렇게 할 수 있으니까 너도 그만큼 해라는 마인드 때문에 헤어져본 입장에서..상대방이 굳이 안받아도 대는 호의면 안해주고 강요도 하지 마세요ㅜ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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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온아들둘아빠
부모님과 단톡방 만들어서 아기 사진 및 동영상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전화는 특별한 용건이 잊지 않은 이상 안합니다. 용건이 없는 정기적인 안부전화도 할말이 없어서 저도 힘들더군요.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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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를
부모님께 연락을 꼭 해야겠다 싶으면 본인만 하면 되지 굳이 꼭 와이프도 같이 전화해야 하나요? 별일 없니? 없어요. 하면 대화도 끝일텐데.
저희 남편은 본인 엄마한테 전화해야겠다 해서 직접 전화거는게 1년에 한번도 없어요. 제가 시어머니께 전화 드리면 옆에서 엄마 별일 없지?그러고 없다 그러심 자기 할일 하러 그냥 가더라고요?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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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lrh2 / 무소식이 희소식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이면 엄청 자주하는거고..그것마져 의무감에 합니다. 참고로 애태어났는...
으앙 / 숨 막힌다..
지패드떠라 / 뭘 조율하겠단 건지;; 그냥 포기하세요
나야상상가 / 글에선 숨만막혔는데 이 댓글보니 목도 졸리네요.
Agnetha / 정신 차려라 도라이같은 인간아 조선시대 사냐 댓글 싸논것도 보니 옆에 있음 강냉이 날리고 싶은 인간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