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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과한 걱정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한달전 태양광사업 영업사원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이름과 생년월일을 이야기해서
본인이 보이스피싱을 당했다고 생각하십니다.
보이스피싱을 당했기 때문에 어머니의 예금, 부동산 등
모두 언젠가는 뺏길 것이라고 걱정하고
이 정보로 자식들 정보까지 유출되어 피해가 갈 것이라고
생각해서 잠을 못이루십니다
또 최근에는 아들집에 다녀가면서 주민등록증을 잃어 버리셨는데
누군가 훔쳐갔다고 생각하며, 그 정보로 자신을 찾아와서 납치하여
자식들에게 돈을 요구하거나
대포통장, 신용카드를 만들어서 피해를 크게 입을 거라
걱정을 하십니다
납치될 것을 걱정해서 밤에 누군가 들이 닥치면 뛰어 도망가기위해
신발도 신기 편한 곳에 따로 두셨습니다.
자식들이 수차례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설명을 드려도
안심하지 않으십니다.
시골에서 혼자 지내시는데, 코로나로 사람들 만나는 일이 줄어들다 보니 우울증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더 심해질까봐 걱정입니다.
혹시 본인 혹은 주변사람이 경험이 있으셔서 극복하신 경험이나,
전문가가 있으시면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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