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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발생사건을 공유하기 전에 저희 집 상황을 말씀드릴게요..
아버지는 3년전까지 자동차 정비업을 30년 넘게 하시다 허리디스크로 수술 후 현재는 집에서 쉬고 계시고, 어머니는 동네 조그만 실내포장마차를 운영중이십니다.. 평소에 아버지는 따로 줄기는 취미 없이 친구와 술을 마시러 다니기만 하셨습니다. 문제는 그동안 일하며 돈을 한푼도 모으질 않으시고 친구들과 술마시며 펑펑 쓰고 다니다 퇴직과 수술이후 경제적 능력도 없지만 육체적, 정신적으로 약해지셔서 이전과는 다른 사람으로 완전히 변해버렸습니다. 그 때문인지 친구도 안만나고 밖으로만 나돌더니 어느날부터 인근 지하철역 앞에서 술마시고 깽판치는 노숙자들과 어울려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사고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날은 술먹고 남의 집 감나무위 감을 따다, 또 어느날은 지하철역 앞 공원에서 불을 지펴서, 그 외에도 조그마한 경범죄로 벌금을 냈습니다. 어머니는 하루에 5만원 팔기도 힘들정도로 손님들 비위 맞추며 술을 드시는데, 아버지가 이렇게 사고를 치니 매일이 지옥같습니다..
또 최근에는 술먹고 남의 자전거를 훔쳐서 아무데나 방치해둔 게 걸려 절도죄로 약식기소 벌금형 70만원을 선고 받았는데 정말이지 이제는 어머니도, 저희 자식들도 도 이상 할말이 없고 도저히 안될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가능하다면 아버지가 정신 차리도록 사회봉사 신청을 하고 싶은데, 알아보니 사회봉사 신청을 하려면 소득증명원과 재산세 납부내역이 있어야 한다는데 현재 저희 아버지가 소득은 없지만 집이 부모님 공동명의라 재산세는 납부중인데 이런 경우에도 사회봉사 신청이 가능할지 의문이 듭니다..
이렇게 계속 정신 못차리는 저희 아버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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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이 퇴직과 수술 등으로 심신이 약해지신 듯 합니다
일단 술을 줄이시는게 우선적으로 보이며
공공일자리 같은 작은 일이라도 하시면서
다른 것에 더 집중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