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은 9급도 붙기 힘든 사람이 대부분이죠뭐... 방구석여포들 말은 무시하는게 상책입니다. 진짜 내로라하는 직업에 여유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저런 위선 안떨어요, 그들은 그럴 필요도 없고요. 막상 주변 공무원들 보면 밖에서 그냥 일반회사다닌다고하고 본인 직업 밝히는거 굉장히 꺼려합니다. 알려지면 이래저래 피곤해질 일이 언젠가는 있다는거 알거든요. 그리고 자부심은 개뿔...그런거 뽐낼 정신이 어딨어요 일이 ㅈ빠지게많은데. 막상 본인들 공무원되면 저런댓글보고 분개할겁니다. 외부에서 평가되는 직업으로서의 공무원이랑 내부직원으로 겪는 공무원세계는 진짜 천양지차입니다. 평소 업무량만 생각하면 진짜 이렇게 가성비안맞는 직업이 있나 싶고, 그나마 제일 큰 메리트라고하면 직업적 안정성인데.. 그 젊고 좋은 날 공부로 반납하면서 될지안될지 불안에 떨며 공부하는건데 그정도 메리트도 없으면 누가 이런 쥐꼬리만한 월급 받고 이정도로 노비같이 구르면서 일할까 싶습니다. 

평소에 길가다가 이런 일은 대체 누가 하는거지? 의문이들면 거의 대부분 동사무소 직원들이 하고있고요. 

초등학생 취학부터 선거 환경정비 코로나백신 자가격리자케어 기타등등 설명해도 생소해서 잘 모르실만한 넓은 스펙트럼 업무 다 동 직원들이 합니다. (+ 문턱이 낮다못해 지하로 파고 들어갈 수준이라 별 동네진상들 다몰려옴)

자부심은 무슨....그냥 일하면 공노비예요. 사기업도 다녀보다가 왔지만 상상초월입니다. 

휴.... 오늘도 화장실 갈 시간 아껴서 일한 공노비 화딱지나서 댓글 냄기고갑니다 ㅠ

그러려니~ 하시는게 내 마음에 좋습니다

여기는 또 남초 커뮤니티다 보니 더 그러려니 하세요

인터넷에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로

상처 받고 기분 나쁘고 감정소비 할 필요 없습니다

누군가 내게 화를 아무리 내도

내가 그 화를 안 받아주면 그만입니다

나랏일 하느라 고생하시는 주무관님들 마음 다 압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더 바빠지고 쉴틈 없을텐데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

같은 업종?은 아니지만 

같은 공노비로서 극공감합니다..ㅠㅠ

동네 북이 된지 오래된 우리 공노비들ㅠㅠ

나라면 소개시켜준다면 감사하고 만나보겠구만...뭘 그렇게 따지고 그러는지..

무슨 돌싱에 백수도 아닌데..

자기보다 좋은 사람 나오면 아이고 저보다 급이 높으시네요 죄송합니다 하고 안만날것도 아니면서

그게 불만이면 결정사로 가던지..

여기 억한 심정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인가 싶을 정도로 개소리 많이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뭐 한국여자는 뭐 어떻고 저렇고 하면서 순진한 베트남 젊은 여자와 결혼한다고ㅋㅋㅋㅋ 

본인이 안목이 괜찮고 사람 골라 만날 수 있으면 그런 사람 만났겠죠. 본인이 변변찮아서 이상한 사람 만나놓고 여혐되서는 분풀이하는 사이버 전사 같아요

사람 본성 알기 어려운 것도 알고 좋은 사람 만나기 어렵다는 것도 알지만 계속 이상한 사람 만났으면 초장에 거르는 안목이라도 키워야지 질질 끌려다니다가 뜯길거 다 뜯기고 정신적으로도 힘든 연애하다 한국여자 다 그렇다 하는거 보면 이해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까놓고 진짜 심성 좋은 사람은 그만한 사람 만나지 않을까요? 

심성이 좋지 않더라도 능력있으면 바라는 것처럼 젊고 순진한 여자 만나서 결혼하겠죠 뭐.. 인터넷에서 서로 한남이니 한녀니 까고 왜 그러고들 사는지 모르겠네요

고스펙에 사람이 공무원 간판 하나로 같은 선상으로 있기 싫을수도 있겠고, 싫어도 사회에서 인정하는 분위기인 걸수도 있는 애매한 위치랄까? 이걸 발끈하는것도 어느정도 느끼시는게 있는거고 그렇죠

전문직을 바란게 아니지만 전문직 만나려면 저런 모순을 마주할수밖에 없어요

실제 9급의 업무 범위 자체가 그  위치 인건 맞습니다.

후려치나마나 9급이라도 외모나 다른 조건 좋으면 전문직 소개팅 많이 들어오고 시집 잘가더라구요. 직업만으로 다 맞먹을 순 없지만 여자 직업으로 선호되는 게 맞긴 하죠. 영원히 9급인 것도 아니고..

일.. 생각보다 쉽지 않긴 합니다. 법 체크 꼬박 안하면 큰일날 수도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