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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저는 30대이고 남편은 시어머님하고는 사이가 좋은데 형, 시아버님이 유난히 이기적이고 욱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성격이라 어렸을때 부터 다른 가족들과 잘 안맞았고 아버님이 어떤일로 우울증 겪으면서 남편 중학교쯤 말못할 어머님께 심한 짓을 많이 하셨는데 다른 형제(누나들도 있음)들은 나가사느라 잘 못봤고 남편만 남아 그 심한짓을 보느라 정신적으로 씻을수 없는 상처를 겪었다더라구요.
그래도 아기도 낳고 아버님, 어머님과 잘지내보려 했으나 최근에 형, 아버님이 또 이기적이고 배려없는 행동들로 남편을 화나게 해서 현재는 오가던 시댁도 가지않고 부모님, 형 연락도 안받고 어머님만 눈치보며 저에게 연락하세요.. 남편은 스트레스 받아하면서도 지금은 다들 꼴도보기싫다고 해요.
얼마 뒤 잡힌 조카 돌잔치는 제가 누나들 보고오자고 하니 고민하다 간다고는 했어요.
저도 형은 어려워하면서 남편만 부려먹는 이기적인 아버님, 이기적이고 얄미운 형의 행동을 생각하면 그냥 평생 보지말자고 하고싶다가도 그리 멀리 살지도 않고 남편도 가족들 미워하며 응어리 진채로 스트레스받아하니 서로 풀수 있게 달래야하나...고민이네요.
이제 좀 시댁식구들과 적응하고 잘 지내고 싶었는데 이런일 겪으니 저도 시댁이 좀 싫어지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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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이는 연락은 받으시되 거리는 두셔야 본인 가정이 원만할듯합니다.
남편 원하는데로 하는게 맞겠죠? 간단한 문제 같으면서도 제가 생각이 많네요.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