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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서른중반입니다.
원래 쌩영업 엑셀 필요없는 직장 다니다가
4년전 영관 업무로 이직해서 지금회사 다니고있습니다
여기도 첨엔 영업쪽 우대였는데
점차 보고서 , 엑셀, 자료정리 매출 추정 등등 점점 영업보다는 사무업무가 주가 되고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원래 엑셀을 못했고
사무업무보다는 나가서 팔아오고 거래처가고 영업하는걸 더 좋아하고 잘했어서
재작년부터 인강도 듣고 하면서 엑셀도 배워보고 했는데
역시나 응용이나 이런건 잘 안되더라고요 ...
(잘하는 분들 보면 머리속에 생각하는걸 착착 엑셀로 만드시던데 부럽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현장 노가다 아닌이상
어느정도 영업하는곳 가더라도
기본적인 엑셀 이런거는 오피스는 할줄알아야 할 것 같고
남들은 퇴근하고 이것저것 공부하고 노력한다던데
왜 저는 엑셀 인강 하나 들은거말곤 노력안했나 부끄럽고 후회되네요
저랑 비슷한 고민 하시거나
과거에 비슷한 고민 하셨던분 계신가요?
요즘 진짜
몸에 안맞는 옷 입은 기분입니다
하루하루 스트레스고 힘드네요
점점 사무일 잘하는 어린친구들 치고 올라오지
코로나나 뭐다 영업보다는
사무업무 비중 커지지
답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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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