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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돌 안지난 아들이 있는데
장모님이 제가 출근하면 아이를 봐주시고 퇴근하면 제가 보는데
이제 막 걸으며 진짜 집 전체를 걸어다니며 계속 안아달라고 때쓰고 문열어달라고 때쓰고 막 기운 넘치는 아인데
오늘은 얘가 컨디션이 안좋은지 때쓰거나 여기저기돌아다니지 않고 쇼파에서 저한테 기대고 울지도 않고 거의 한시간째 가만히 있네요
가만히 있는건 제가 조금더 쉴수 있어서 좋은일인데..
평소에 엄청 활기찬데 이런적이 거의 없어서요..
얘가 얼마나 컨디션이 안좋으면 이럴까.. 아빠로써 마음이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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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처지면 어디 아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