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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곡에 회사가 있습니다. 30대 중반 미혼 남자구요. 그 전엔 충청도여서 집 고민을 잘 안했습니다. 뭐 돈 열심히 모으면 근처 시내 집 작은거 하나 사겠지 했었죠. 근데 회사가 갑자기 마곡에 건물 짓는다고 하더니 갑자기 마곡으로 발령이 나버렸습니다. 와보니 LG, 코오롱 등등 회사가 너무 많고 서울 집값... 하... 이런 상황은 뉴스에서나 봤지, 실제로는 처음 봤습니다. 서울이니까 그런가보다 하면서도 아니 이렇게 큰돈을 주거에 써야하나 싶고 왜 회사는 서울로 올라와서 힘들게하나 원망스럽기도 하고... 지금은 근처 오피스텔 사는데 이동네가 또 전세사기로 유명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내집 마련을 하고싶은데 마곡 동쪽은 서울이라 너무 비싸서 능력이 안되고 서쪽은 김포공항때문에 통근시간이 엄청 길어지더라구요 지금은 김포쪽 생각중인데 김포 지옥철 얘기를 듣다보니 아닌가 싶기도 하고.. 가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혼자 살 집 구하기 너무 어렵네요 괜히 회사만 원망하게 됩니다. 정작 이직 못하는 스스로의 무능력도 화가나구요. 어디 하소연 할 곳 없어서 여기에 글 남겨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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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인천 계양구는 어떠신가요 역 근처로...
인천은 막연히 멀거라고 생각했는데 괜찮은가요?
주말에 한번 돌아다녀봐야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