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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포럼 입니다.

40대 되고 애인도 없고 친구도 없으니 인생에 별 의미가 없네요12

[* 비회원 *]
등록일 2024-05-07 23:19
조회수 1646

돈 버는 기계..

그만두자니 내 능력에

지금 수준의 급여를 받는 건

불가능의 영역이라 목에 칼이 들어와도

다녀야 하고

직장땜에 지방으로 내려오다 보니

혼자 산지도 어언 10년.

몇달 전 애인이랑도 헤어지니

답이 없네요.

사람이랑 이야기 할 일이 없으니

오히려 출근이 기다려질 때도 있어요;;;

부모님 이혼+외적인 결함(?)으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극내향형 성격이라

누군가를 새롭게 만나는 것, 동호회 같은 것도 저에게는 어렵네요

세상을 원망하고 싶지도 않고

누군가를 미워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쉬는날 종종 자연을 벗 삼아

여기저기 다니고 있는데

그나마 위로가 됩니다.

자다가 그냥 편안하게

자연사했으면 좋겠는데..

안락사 할 수 있으면 내일이라도 좋으니까

편안하게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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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벌어놓은 돈 다 쓰고 하고싶은거 다 해보고 그때 다시 생각해보자

2024-05-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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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죽고 싶다는 건 아니에요;;

그냥 쓸쓸할 뿐.ㅋ

2024-05-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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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4 *]

좋겠다.

일단 플러스 좀 되었으면.

2024-05-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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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애인이랑은 왜 헤어지셨어요?

2024-05-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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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결혼까지 갈뻔하다가 엎어지고 여차저차 하다보니 장기연애가 되버리고..권태기가 오네요;

2024-05-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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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결혼은 타이밍...

2024-05-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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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그렇죠.

지금은 미안한 마음이 더 커요.

연애를 더 해서 상대방의 시간만 버리게 한 거 같은..

2024-05-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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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저랑 비슷하시네요.

자산은 좀 모아두셨나요? 서울이나 수도권 아파트라도 구매하셨는지요?

2024-05-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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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그래서 취미부자가 되는듯 ...

2024-05-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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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7 *]

다른건 충분히 공감이 가는 내용인데

이부분이 좀 모순되는것 같네요

1. 돈 버는 기계 그만두자니 내 능력에

지금 수준의 급여를 받는 건 불가능의 영역이라

목에 칼이 들어와도 다녀야 하고

2. 자다가 그냥 편안하게 자연사했으면 좋겠는데

안락사 할 수 있으면 내일이라도 좋으니까

편안하게 가고 싶네요

내일 죽어도 좋으신 분이 왜 직장에 연연을?

그냥 퇴사하시고 하고 싶은데로

하면서 한번 살아 보세요

다른건 충분히 공감이 가는 내용인데
이부분이 좀 모순되는것 같네요
 
1. 돈 버는 기계 그만두자니 내 능력에
   지금 수준의 급여를 받는 건 불가능의 영역이라 
   목에 칼이 들어와도 다녀야 하고
 
2. 자다가 그냥 편안하게 자연사했으면 좋겠는데
   안락사 할 수 있으면 내일이라도 좋으니까
   편안하게 가고 싶네요
 
내일 죽어도 좋으신 분이 왜 직장에 연연을?
 
그냥 퇴사하시고 하고 싶은데로
하면서 한번 살아 보세요

2024-05-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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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8 *]

모은돈 쓰도 못하고 일만하다가 죽는삶...

그냥 하고싶은일하고 사는 삶.

뭐 스스로 선택한 삶이니

2024-05-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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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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