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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절친이 예전에 남자를 만나서 결혼했거든요.
그리고 결혼을 하고 바로 미국으로 이민가서 살고 있고요.
그 여자는 미국에서 박사과정 중이고, 취업도 미국에서 할 계획인 거 같더라고요.
그런데 남자가 그 여자를 따라서 결혼하고 이민을 가게된거죠.
남자는 우리나라에서 헬스트레이너 하다가 미국가서도 뭐 헬스관련 사업 하는거같던데
여튼 이런 커플이 있거든요.
저는 그래서 남자가 정말 대단하다고... 여자가 미국에서 취업자리 따놓은것도 아니고
단순히 유학을 가는건데도 불구하고
그 남자가 한국에서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 먼리 타국으로 가는 것 자체가 대단하게 느껴진다고
그 남자를 은근 추켜세워줬는데
여자친구가 엄청 정색하면서... 그 남자는 한국에서 헬스트레이너나 하던 사람인데 무엇을 포기할 게 있냐고..
어차피 고아원 출신이라 부모도 없고, 한국에서 제대로 돈벌어놓은거나 그런것도 없으니
그냥 몸만 가면 되는 상황인데 그렇게 대단한거냐고 저한테 뭐라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남자로서, 그리고 한국인으로서 모든걸 포기하는 것은 대단하게 봐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다가
이 문제 때문에 서로 이견이 생겨서 좀 다툼이 있었거든요...
여러분이 보기에는 저 남자의 행동이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제가 그 남자를 너무 좋게본건지.. 아니면 그 남자가 별로 대단치않은건지
아무튼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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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익명2 *] / 대단하신한데 뭘 포기하고 간건 아닌것같아요. 트레이너도 사바사겠지만
[* 익명4 *] / 누구말이 맞는지 질문 하셨는데 누가 옳고 틀린게 아니라 서로 생각이 다른거에요. 그런일로 싸우기 시작하...
[* 익명14 *] / 미국에 박사 유학 갈 정도면 집안에서 받쳐주거나 본인이 상당히 능력있는 분 같은데 남자는 커리어 측면에서...
[* 비회원 *] / 이게 생각이 다름을 논할일 인가요... 남자든 여자든 이민을 간다는 자체가 큰결심이고 한국에서의 작은것 ...
[* 익명33 *] / 미국에서 박사과정 할 정도의 여자라면 집안도 부유하고 똑똑한 여자 같네요. 만약 그런 여자가 PT받다가 헬스...
[* 익명37 *] / 지인들과의 관계를 포기하고 가는것인데... 포기를 안했다니...
[* 익명39 *] / 뽐뿌반응도 어이가 없네. 난 내 딸이 저런 스펙을 가졌는데 고아출신 헬스트레이너랑 결혼한다고 하면 당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