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과 대화40
- [* 익명 *]
- 등록일 2022-05-24 22:12
- 조회수 1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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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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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2 *]
마음이 아프네요. 닥치게 되고 직접 예산에 쪼들리게 되면 다 할 수 있습니다. 갑갑하셔도 맡기시는 게 어떨까요. 아이들이 방 정리하라고 시키면 꼼꼼하게 못하죠. 그건 그것대로 연습이라 생각하고 시키셔야지 열받아서 내가 할테니 넌 그냥 쉬어라 라고만 한다면 아이는 평생 정리정돈을 못 하게 될 겁니다. 그것처럼 기준을 낮추세요.
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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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기준이 높아서 힘들다면, 혹시 아내 되시는 분은 그 상황에 만족하시는지, 이상과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예산이 없는 상황이 되면 어떻게 행동하실 것인지 차분하게 생각을 해보시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나누어 줄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시고, 만약 그게 지금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아내분은 앞으로 어떻게 하실지 같은 계획만 함께 이야기 하는 대화와 나눔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시는 게 어떨까요? 아프신 중에 힘드시겠지만 그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낫기 위한 동기부여도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아내 분이 그런 계획 세우는 자체가 어렵고 느낌으로 일하시는 스타일 이실 수 있는데 최종책임자가 되면 적어도 일에 대한 흐릿한 스케치라도 있어야 하지 않는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꾸짖지 마시고 그냥 이야기를 들어주시면서 계속 이야기를 유도해보세요.
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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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53세 입니다. 딱 저희집과 비슷한데 좀 내려 놓는게 좋를 것 같습니다. 사람 바꾸기도 어렵구요.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몰라도 최대한 이해 하려고 하고 하고 싶은대로 하도록 합니다.(제 주장 비중을 최대한 줄입니다) 저도 사고로 죽을 고비 넘기고 와이프랑 애들 나 죽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하고 걱정하고 그동안 모은걸로 장사 시작했는데 이제 좀 자리 잡아서 저 죽어도 됩니다.
경제관념도 없고 가계부도 극혐하고 빈틈 많던 와이프인데 사람 좋아하고 손님에게 밝게 인사하고 직원들 한테 최고 사장님 듣고 저보다 100배는 낫습니다. 계속 내가 바껴야지 바껴야지 합니다.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내 자산도 조금 느슨해지시면 어떨까요?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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