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세 남이고 결혼 4년차 입니다. 와이프는 31세 입니다.
둘다 벌이가 현찮아서 실수령 월 450정도 됩니다.
둘다 가정형편도 어렵고 해서 양가 도움 없이 전세 풀대출로 1.5억 전세로 시작해서 최근 재계약하면서 2.5억(자비 8천) 전세살이 중입니다.
3기 신도시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돼서 4억정도에 입주할 예정이긴한데 27년 입주라 그때까지 돈을 계속 모아야합니다.
그냥 없는형편에 애 낳아도 되지 라는 생각을 하면 되는데 제가 건강이 좀 안좋습니다.
원래 나쁜편이 아니였는데 20대때 양쪽 어깨, 팔꿈치, 팔목등 재수술 포함 7번의 수술로 급 악화 되었고 재활을 한다고 열심히 했는데 제대로 된거 같진 않습니다.
그러다 직장생활하면서 위랑 장이 안좋아 졌는데 이게 스트레스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심할땐 1년에 3번 정도 입원할정도로 안좋아졌고 현재로 계속 약을 복용중
입니다.
여기에 목근육에서 오는 두통인듯 한데 이게 약간의 지끈거림 정도가 아니라 어지럽고 구토할정도로 통증이 와버리는데 한번 오면 모든 생활을 스탑해야 할정도로
일상생활에 치명타를 주고 있는데 병원에서는 원인을 못찾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하다보니 제 병원비로만 월 70~100정도 쓰고 있고 실비 보험처리해도 워낙 자주 가다보니 한계가 있습니다.
복용하는약은 하루 두번인데 한번에 15~17개 정도 먹고 있구요.
결론은 월 450중 150내외로 저축을 하고 있고 병원 때문에 병가나 연차, 조퇴등 사용이 빈번하여 지금 제 상황을 이해해주는 직장을 옮기기도 쉽지 않습니다.
제 주변이나 특히 와이프 주변은 이제 막 결혼하고 애낳고 있는 시기라 저한텐 마음의 짐처럼 어떻게 하지 못하고 있고..
와이프도 이해한다고 하지만 내심 아쉬워 하는 눈치 인데 제가 너무 걱정만 하는걸까요..
어느정도 서로 결정한건 제 나이 40정도에 상황을 보거나 신혼희망타운 입주후 자가를 가진 후 상황을 고려해 보려고 합니다. | 
등록안내
[* 익명2 *]
상태를 보면 2세를 고민할 문제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