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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포럼 입니다.

학업, 진로, 가족, 건강 등의 고민을 공유하고, 함께 나누는 공간입니다.

인생이 너무 무료하네요.6

[* 익명 *]
등록일 2022-08-17 21:57
조회수 730

27살 남자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역마살이 끼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걸 좋아했습니다.

그냥 내가 모르는 곳에 가서 그곳을 보고 느끼고

하는게 너무 좋았거든요.

성인이 되서 배를 탔습니다. 군면제를 위한것도 있지만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고 해외의 혹은 국내의

항구들을 가서 내가 보지 못한 것들을 보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는게 너무 좋았거든요.

그리고 배는 1년 타면 2-3개월정도 휴가를 받는데

그 휴가기간에도 항상 여행을 다녔습니다.

지금은 배를 안 타고 육상에서 취직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어디 정착해서 산다는게

너무 금방 질립니다.

그래서 다시 배 타러 갈까도 생각 해봤지만

가족들의 만류가 너무 심하기도 하고

배를 타면 육상에서 지내면서 여자친구도 사귀고

쌓아온 많은 인간관계등 소중한것들을 포기해야 하기에

그것도 과연 옳은 삶일까 고민이 너무 되네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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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화물차 기사 하셔서 전국 다 돌아 다니세요

2022-08-17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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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많이 돌아다니는 사주가 있더군요 마음이 더 편한 걸로 하세요 어차피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죠 근데 배 타면 고기잡으시나요?

2022-08-17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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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무엇이 옳냐고 묻는건 적절치 않다 생각해요.

자신의 존재 가치를 오롯이 내 자신에게 두는가

내 이름을 불러주는 이들로 인해 내 존재를 구성하는가

에 따라 선택하는거죠.

저는 저 자신을 후자로 정의하고 있으며, 나를 불러주는 이들(주로 가족과 몇 안되는 소중한 이들)의 행복이 저의 행복인듯 하여 그들을 챙기며 삶을 살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대는 그대의 행복을 위해 사세요.

2022-08-17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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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익명4 *]

늙어서도 배생활이 젊은시절과 똑같을까에 대해서 생각해보세요.

사람들을 만나는게 좋다고 써놓았는데...

나이들면 다른사람들이 님을 만나는것을 기피할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노인은 기피하려고하고, 아이나 청년은 푸릇푸릇하고 챙겨주려는사람이 많아요.

그리고 모르는곳에가서 체험하는걸 좋아한다고 하셨는데,만약 모르는곳이없고왠만한곳은 다가보게되면 무슨낙으로 사실건지에대해서도 생각을해보시길

2022-08-17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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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5 *]

사람이 사는 형식에 옳고 그른 것은 없습니다.

하루하루 자신이 행복하고 만족하면 그만이죠

님이 좋아하시는 일 하시면서 사세요

2022-08-17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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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기질적으로 자극추구가 높은 유형이죠.

2022-08-18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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