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수년간 한번도 그런적 없는데 꼭 그렇게 논리적으로 따져야만 할까 싶어요.

가족이라는게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틀에서 벗어나면 서로 무조건 인정하지 않고

논쟁하고 싸워서 결론을 내고 그래야 하는 사이인가요?
그건 아니잖아요?

제 생각은 무조건 내 생각이 맞고 아버지 생각이 틀리다.

이게 아니고 

제 생각이 이러이러 합니다. 

요즘 시대가 옛날 아버지 때와는 다르게 이런식으로 바뀌고 있고 

그에 따라 저나 제 또래 사람들의 생각이나 행동은 이렇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러면 아~ 우리 아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할수도 있는 일을 

이노무 새x가 어디 아버지한테 말대꾸를 따박따박 해

어른이 이야기하면 그냥 네네~ 하면 될일이지 !

이런식으로 아예 대화조차 하려 들지 않는데 

부모와 자식간에 무슨 대화를 해야 되나요?

그냥 부모님이 말하면 

자식은 본인 생각도 없이 그저 네네~ 

이렇게 하면 그게 올바른 삶을 사는 것이고 효자인건가요?

이게 진정 부모 자식간의 올바른 의사소통일까요?

익명32님은

글쓴이님 같이 아버님한테 당해도

똑같은 소리 나올지 궁금하네요.

객관적으로 글쓴이님이 크게 잘못한게 없어보이는데요?

내용은 맞는말이지만

말투나 억양이 부드럽진 않았을듯

저는 다른쪽을 봐야할것 같은데..

안그러던 양반이 불같이 화를내고 

갑자기 분노 조절이  안된다면

뇌질환도 의심해보세요.

이상 행동은 분명히 원인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요즘은 옛날 아버지 세대처럼 

뭐 회사일에 올인하고 열심히해서 진급하고 월급 좀더 받는게 인생 성공한게 아니라,

회사 일은 적당히 하고 퇴근후에 게임을 하든 술을 먹든 운동을 하든

자기 하고 싶은거 하는게 요즘 우리 세대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제 미래가 자꾸 걱정 된다고 무조건 자기 개발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지금 중견기업 다니면서 주위 사람들보다 진급 빨리한 편이고, 

집도 있고 집값도 좀 오른편이고, 내 미래는 아버지가 걱정 할 필요도 없이 잘먹고 잘산다고 하니..'

여기에서 아버님께 살짝 맞춰드리는게 그리 힘들던가요?? 본인의 생각을 알리는것도 좋지만 가족간에 서로 좋게 넘어가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님이 그 자리까지 올라가기까지 오롯이 혼자만의 힘으로 가셨나요? 아니잖아요.. 

그리고 어머님은 사이에서 얼마나 불편하실지....

한번 생각을 알렸다면 그 다음에는 네 알겠습니다~ 한번 해주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술 없는 상황에서 한번 얘기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뭐 님은 아버님께 죄송하다 하는건 싫은거 같으니 그건 본인이 선택해서 하시구요~ 

네네 할꺼면 대화를 왜 하자는건지 모르겠어요

녹음 해서 파일로 보내주지.. 

질문자가 아닌 제 3자를 논하지 않는거죠.

아버지가 질문을 했다면 아버지 중심으로 비슷한 답변을 합니다.

모든 업은 본인에게서 나오니까요.

원래 법륜틀이 그래요

똑같은 상황에 부부가 나와서

남편이 뭐라하면 아내편

아내가 뭐라하면 남편편

반대의 반대를 한다 생각하고 보면 맞아떨어짐

저만 부당하게 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 

그냥 닥치고 상사에게 아무말 없이 

계속 일개미처럼 열심히 일하는게 

정상적인 직장생활을 하는건가요?

부당한거 얘기도 못하고 닥치고 월급받으면 

시키는대로 다 해야되는게 인격에 문제 없는 사람인가요?

직장에 부사장님이나 전무님이나 되는 분들이

직원들이랑 대화하는데 

닥치고 네네만 하면 되지 뭔 불만이 그렇게 많아?

이렇게 얘기하실거 같나요?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면 수용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고치든가 하죠.

초등학생이랑도 싸우냐구요?

싸우진 않죠. 전 초등학생들이랑 대화할일도 잘 없지만 

대화를 하게 되더라도 그 친구의 의견을 들어줄 자세가 되어있으니까요.

님은 그냥 넌 닥치고 내 의견에 동조해. 

이런 생각이신거 같은데요? 싸움은 님이 초등학생이랑 하시겠죠.

말대꾸 한번 하는 순간 그 친구의 의견은 들어볼 생각도 없고

그저 예의없는 아이라 단정지으실테니.

당연히 실제 얼굴보고 대화할때는 충분히 부드럽게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님은 저희 부모님이 늙고 돈없고 힘없는 약자라 단정 지으시는데

원룸 건물 두채에서 월세 받고 계시고, 땅도 많고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대기업 임원까지 일하고 퇴직하셨고, 

협력업체 사장자리에 몇년 있으시다가 퇴직하신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지금도 거의 매일 필드 나가서 골프 치시고

제 키가 180인데 저보다 키 크시고 대학교때까지 운동선수 하셨던 분이라

저보다 덩치도 더 큽니다.

님 말은 처음부터 끝까지 맞는 말이 하나도 없어서 

공감이 1도 안되는군요.

제가 궁금한건 상대가 약자든 강자든 이런걸 떠나서 

나이 40먹고 제 의견을 부모님께 한마디 말하지 못하는 인생을 사는게 맞냐는 겁니다.

전 제 딸래미가 저한테 본인 의견을 하나도 말 안하고 

입도 뻥긋 안하면 기분이 정말 안좋을거 같거든요.

님은 자제분이 40살 먹고도 

님이 뭐 물어보거나 뭐 얘기하면 

아무말 없이, 네네~ 아부지 말이 다 맞습니다~ 네네~

마네킹처럼 앞에서 이렇게 얘기만 해주면 

착한 아들이고 예의바른 자식이라는 생각인거 맞으시죠?

=> 이럴거면 왜 물어봤어요? 그 잘난 머리로 알아서 하면 되지?

익명 8같은 사람이 진짜 최악...

피곤하네요

니가 진짜 쓰레기다...  

왜 그러고 사냐?

여기서 가장 다른 사람 쉽게 비난하고 지레짐작 하는게 누구냐?

너잖아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였네요

익명8님 나이 50줄을 될거 같은데 님이야 말로 공감능력 없고 본인만 생각하네요

남한테 이래저래 말할께 아니고 자녀분과 소통에 문제 없는지 확인해보세요

내가보니깐 글쓴이 아버지가 나르경향이 있을것 같고 이게 하루이틀간의 문제가 아닌것 같네요

님말처럼 정말 잘 공감해주고 존중해주시던 아버지가 갑자기 저러시면 님 말처럼 나이드셔서 하는 잔소리구나 하고 그럭저럭 넘어가기 편하겠죠

금쪽이 자주 보는데 오은영 박사도 나이든 부모라도 소통에 문제가 있으면 노력해라고 합니다

댓글님도 보아하니 상처가 많으신분 같은데 다 사람은 각자의 상처가 달라 서로 이해하기 어려운것도 있는겁니다

어휴 쉰내 

귀뒤에도 좀 깨끗이 씻으세요

노친네 냄새가 너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