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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장롱면허라 운전을 평소 하지는 않는데요
아버지는 얼마전 공무원 퇴직하셨는데,
3년전 구형 소렌토에서 신형 그랜저로 바꾸고나서 얼마안가 상대방 귀책인 접촉사고가 난 뒤로부터인지 아니면 지금까지도 그랜저라는 차체 넓이에 적응을 못하신건지 평소 운전하실때 핸들을 잡을때 바짝 양손을 올리시게 잡아서 목 허리에 긴장이 들어간거같이 운전을 하시고 계시거든요
가족들도 목 허리 무리가니 자세 바꾸라고 해도 핸들 중간말고 살짝 윗쪽 잡으면서 보기에는 30년 경력이 무색하게 좀...
주차할때도 풀옵션이라 후방 카메라 달렸는데도 그전에도 카메라 없이 주차하셔서 그런지 카메라 안보시고 창문 열고 뒤에 보시면서 그런식으로 주차하시고 계시고
아빠 차를 별로 타지 않아서 몰랐는데 조수석에 앉을때면
주차장 코너 돌때나 나가면서 오른쪽에 바닥에 턱 있는지 봐달라고 하시거나 부딪힐거같은지 봐달라하거나 그러시는게 약간 30년 운전 한 거치고 낯설다란 느낌도 들구요
양쪽 차 앞뒤로 있는 공간에서 계속 부딪힐거같다고 평행주차를 못하시더라구요;;
운전 경력 2년밖에 안된 친오빠가 아빠 대신 평행 주차 해줬구요
가장 최근 일은 내리면서 아빠가 시동을 안끄고 내리시는거에요... 시동안끄고 내려서 차 문닫고 밖에 계시길래 아빠.. 왜 시동안꺼? 했더니 그제서야 끄러오셨고 이때 d로 뒀으면;; 생각만해도 아찔하구요 이런 일이 두번 정도 있었고
엊그제는 중간에 신호 받고 바로 좌회전 해야하는 합류하는 구간에서 좌회전 하려는 차량의 줄이 길었는데 바로 직선에서 오는 차량이랑 겹치는 구간에 제가 봐도 머뭇거리시면서 못들어가셔서 결국 돌아온게 무색하게 1키로나 멀어져서 유턴해서 갔네요.
지금 60세이신데;;; 약간 얘기했더니 저보고 잔소리 하지말라고 간섭하지 말라고만 하셔서 가족으로서 좀 걱정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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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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