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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낳을 엄두 안나는 분?49

[* 익명 *]
등록일 2024-03-28 11:07
조회수 6217

남편과 저 34살 동갑입니다.

2년 전에 결혼했고요.

경기도에 전세로 시작했어요.

풀로 전세자금 대출 받아서 대출 3억 있어요.

맞벌이인데 여차저차 해서 둘 다 잘 벌지 못해요

남편 월 280만원 저는 월 250 벌어요.

둘 중 하나가 아프거나 해도 그만둘 수가 없어요

남편이가 딸 하나 갖고싶다며 옆구리 쿡쿡 찌르는데

도무지 계산이 안나와요

양가 봐주실 분 아무도 없고

시터 쓸 형편도 못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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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다자녀 청약 개꿀

2024-03-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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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더 늦으면 힘들어요

애기 보는게 낙입니다 ㅎㅎ 줄이면서 살아야져 ㅜ

2024-03-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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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그 상황이면 부모님 찬스 없으면 애 갖기 어렵습니다.

대출금 상환도 해야 하는데....남편이 500 정도 벌면 될지도요

2024-03-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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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저희도 그래서 7년 째이긴한데...

근처에 저희보고 애낳아라 뭐라함서

눈치주는친구들 많은데

실제로는 양가부모님들이 케어다해주니까

가능하지 애를데리고 다니고 일할수도없어서...ㅜㅜ

2024-03-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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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제말이 그말이에요. 현실적으로 답이 안나와요

2024-03-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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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8 *]

그거보다 못벌고 쌍둥이 잘키우고 있습니다.

2024-03-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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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5 *]

작성자님 저기 죄송한데요

34살에 월250버는거 보면 똑똑한거 같지도 않은데 인생을 계산놓고 답을 찾고 있어요

달에 250못벌어도

달에 1000벌어도

월급계산은 그렇게 해도

인생계산은 그렇게 안합니다

2024-03-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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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안낳는건맞나요? 시도해도 될까말깐데

2024-03-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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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피임 엄청 철저히 합니다

2024-03-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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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대출 제외 전세보증금 포함 순자산 얼마 보유중이세요?

2024-03-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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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1억 미만인 것 같습니다

2024-03-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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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부부합산 월 500이 넘어도 애기 한명 키우기힘든 나라가 되었군요...ㅠㅠ

애 낳고 키우다보면 낳을지말지 했던 고민이 다 의미없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애기들 없으면 어떻게 살았지 할정도로 기쁨이 훨씬 큽니다.

2024-03-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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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당연히 기쁨이 크죠. 근데 대출금 상환하고 다 굶어죽을거 아니면 돈이 중요하죠...

2024-03-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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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저도 조카들 보고있음 너무 예뻐요. 근데 내가 애 낳을 생각만 하면 앞이 캄캄해요.

2024-03-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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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1 *]

애키우면 반으로 주는데요

2024-03-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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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8 *]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엄두가 안납니다.

생존, 지속가능성이 어느정도 보장돼야 애를 낳고 말고 할텐데

항상 낳으라는 사람들이 하는 말들은. 그냥 낳아라 낳으면 어떻게든 된다. 힘들어도 낳으니 좋더라. 뿐..

이성적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싶은 사람한테 닿을 말들이 없네요

2024-03-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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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애 하나 낳는다고 하면 집 사고 이런건 포기해야 할 것 같아요. 남편이나 저나 급여가 높아질 가능성은 별로 없고요. 애만 고생시킬 것 같아서 이런 삶은 내 대에서 끝내자 이런 생각도 들고요

2024-03-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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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5 *]

결혼전에 합의를 했어야죠;;

이거 합의안되면 이혼할수도 있는건데..

2024-03-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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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인생 선배들이 하는말 그냥 하는게 아님.

아이를 갖고 키우는것보다 행복한건 없음.

극한의 사랑을 느낄수 있는 존재가 아이고...

그 돈 몇푼 더 벌자고

이걸 버림?

동거를 하지 왜 결혼함?

2024-03-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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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익명10 *]

남잔데.. 제입장에서는 애안낳을거면 결혼할이유가없긴해요

2024-03-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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