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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란 인간을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 사색 명상을 즐기고 / 혼자여행하는것도 좋아하고 /
집에서 유튜브 보고 영화보고 게임하고 책읽고 만화책 보고 하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르겠고 혼자 지내면서 외롭거나 심심하다는 생각을 거의 해본적이 없습니다
현재 나와서 거주하고 있기에 여자친구가 거의 제 집에서 살다시피 합니다
여자친구가 가족여행가거나 친구들 만나러 간다고하면 은연중에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물론 표정으로는 엄청 아쉬워하지만요...
우스게 소리로 유부남들이 와이프 친정간다하면 좋아하는 짤들 올라올때
결혼은 아직 안했지만 너무나도 공감이 가버립니다...
보통 결혼 전에 여자들이 심란해한다고 하던데
저는 반대로 여친이 적극적으로 결혼을 추진하려하고
저는 소극적이라 여친이 서운해 한적도 몇 번 있습니다
여자친구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감정은 항상 갖고 있습니다
부모님도 나이가 찼으니 빨리 결혼하라고 닥달하는 상황이구요...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서 평범하고 소소하게
살아가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들다가도
한번씩 결혼에 대한 압박감이 심하게 찾아옵니다...
지금보다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너무나도 많이 듭니다
나 같은 성향의 사람이 결혼을 하는게 맞는건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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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