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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사내연애 후 결혼한지 4년되었고요.
둘이 나이도 서른중반, 연봉도 많지도 않고 비슷해요 세후 300 언저리
운이좋게 제작년에 작게나마 보금자리론으로 대출일으켜서 집장만하였어요(지방^^;)
한사람 월급으로 생활비하고요 한사람 월급은 그냥저냥 예금에 넣고요,
매년 해외여행도 한두번씩 나가고, 나름 스트레스 덜 받으며 여유롭게 산다고 생각중인데.
양가부모님들이 아이는 언제쯤 갖을 생각이냐고 압박을 주시기 시작하네요.
맞벌이 하다보니 집안일을 분담해서 하는편인데도 일주일동안 빨래, 청소, 설겆이 밀어놓고 주말에 몰아서 하는편인데 저희가 많이 게을러서 두식구도 이렇게 아둥바둥하며 생활하는데 아이까지 케어하려니 뭔가 자신도 없고요, 저희가 그렇게 소득이 많은것도 아니라서 노후를 생각하면 뭔가 답답하기만 합니다.
직장동료들은 애 없는걸 부러워하더라고요.
물론 저는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고요, 아내도 아이는 좋지만 키울자신이 없다고 하네요.
이 부분을 부모님들께 정리해서 말씀드리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혹은 딩크선배님들은 어떻게 헤쳐나가셨을까요?
궁금합니다.
주말을 마무리하는 늦은 밤시간인데 뭔가 심란해서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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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 익명2 *] / 정말 사정이 힘든 경우 아니면.. 주위서 애 없다고 부럽다하는 건, 가진 자가 없는 자한테 하는 위로랑 동...
[* 익명3 *] / 키울 자신이 없으면 낳지 않는 게 더 현명합니다. 싸질러놓고 거지같이 키우는 부모들이 얼마나 많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