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 아들 매일보다가 못보니께

좋은 말이 안나오죠.

시어머니는 무료몸종이 빠져나가는데 좋아할리가

남편은 가사노동면제가 사라지는데 좋아할리가

온갖 이유 다 붙여서 못빠져나가게 막는데 기필코 탈출하니 괴씸하겠죠 ㅋㅋㅋ

돈 한푼도 안낸다고 하면 뭐 전세 사는거보다 세금이나 그런걸 더 아낀다고 치긴하고

밥먹는것도 이득이긴하고 그렇지만...

시부모님 계신 집에서 부부관계 하기 힘드니 모텔 가야되고, 맥주 한잔 하려면 온식구 다 모여서 판이 커지거나 또 나가서 마셔야 되니 돈 들고. 밖에서 놀다 들어오는거 눈치 보이니 또 뭐라도 사와야되고. 여행은 갈 수 있겠어요? 돈 절 약 별로 안 됩니다.

쓰고 남은거 모아서 돌려준다는 말은 믿지 마시구요. 1억+적당한 대출로 전세 구해서 나가세요. 아니면 신혼부부 임대주택도있구요.

신혼에 편히 사세요.

신경쓰고 눈치보고

이럴바에는 

가끔 효도하는게 더 인정받아요

반대로 하자고 해보세요.

그냥 딴사람 찾아보세요. 이혼보다는 파혼이 나아요. 100만원 쓰고 남는게 있나요? 시댁에 100 드리고 눈치는 눈치대로보고... 진짜 뜯어말리고 싶네요. 누가 젤 나쁘냐면 예비 신랑이 젤 나빠요. 님 호구로 보고 있음...

솔직히 1년 600으로 추후집장만하는데 크게변수가되나요?

네 푼돈못아끼면 큰돈도못벌죠

걍 쓰면서살라면 쓰세요. 한달50인데 맞벌이도 가능하고요 부모님이랑 같이살면.

단점만 생각하는경우가 많네요~

티끌 모아봤자 티끌일뿐이죠ㅋㅋㅋ

능력을 더키우는게 답!!

능력없은애들이나 티끌에 집착하죠ㅋㅋㅋㅋ

그럴능력있으면 둘이합쳐 1억밖에 없을까요...?

그럼 1년 600 더 쓰면 나증에 집살때 조상님이 600보태준답니까? 이런식으로 아껴서 모아야지

1년600에 + 전세대출이자 @

단순600만 모이는게 아님

괜찮다는 댓글들 보니까 은근 며느리 들어와 시댁살이 하길 바라는 조선시대 부장 영감님들 계신가보네요. 입장 바꿔서 멀쩡히 전세살기로 했다는 딸이 갑자기 시댁살이 한다면 밤에 잠이나 오겠음? 

1억정도 있으면 인기없는지역 걍 작은 썩빌 들어가서 살면 디딤돌 대출 받아도 이자 얼마 안나와요. 맘편히 나와 사세요. 신혼 다시는 안돌아옵니다.

능력없으면 티끌이라도 모아야 뭘하죠.

그냥 잇는대로 살거면 분가하시면 되고.

아껴서 뭐라도 조금 해보고싶으면 불편 감수하고 들어가면되고.

물론 저같아도 분가합니다. 

혼자도 불편한게 잇을텐데 와이프까지

들어가면 눈치본다고 편히살겟어요?

이미 남편과 시모는 얘기가 끝났는데..

설마 님한테 갑자기 전화해서 말 꺼냈을때 남편이 전혀 몰랐을까요? 시모가 말을해도 아들한테 먼저 했겠지.. 들어가서 살아야 되는것보다 식장잡고나서야 그러는게 그게 더 괴씸하네요..시모는 그럴수있는데 신랑이요..

149번님 댓글에 추천 백개

오 명답이네요;;

이래저래 돈모으는건 같음;;ㅋ

나 시댁살이도 좋아~ 가 아니고 이렇게 고민할 정도면 나중에 엄청 후회합니다. 예랑이에게 말하고 안되면 본인이 시부모님께도 어필하세요.

신혼때는 밥막다가도 눈맞으면 하는.. 그런 맛인데..

그런거 못해도 괜찮냐고 큰 나무를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