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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젠 혼자일거같네요 33
이름: [* 익명 *]


등록일: 2023-02-07 02:43
조회수: 1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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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지기 친구가 이틀뒤 미국으로 이민을갑니다

미국인과 결혼해서요.

초등학교 동창이자 동네친구인데

중학교 고등학교도 다르고

부모님끼리 연대가 전혀없음에도

성격도 다른데 그냥 말이잘통하고 

같이놀면 그냥 웃기고 아무생각없이 재밌었습니다 

핸드폰이 없던시절에도 1-2주에 한번씩 꼭 보던친구였는데

둘다 술을좋아하는것도아니고 

운동 같이하고 마블영화 극장에서본다던가

게임하고 아주 건전하게 놀았습니다ㅎ 

나중에 서로 사는동네가 달라지자 

제가 귀차니즘이 심해서 귀찮아하면

30분거리를 걸어와 매번 저희동네에서 놀던 녀석이었습니다

(그 친구한테도 뭐 익숙한동네 였긴해요)

어느덧 30대중반이되가고있고 서로 10년차 

회사생활을하면서도 그냥 매주만나는게 당연했는데 

막상 이제 꽤 오래못보겠구나 생각하니 싱숭생숭합니다

 

예전에 술한잔 하면서 말하기를

그 친구 중학교때부터 혼자 교복빨래하고 다려입고

매일 혼자 밥차려먹고 집안일하면서 컸다네요.

부모님이 교복한번 다리미로 다려준적없고 

저녘 사먹을돈은 보장해주셨지만 

매년 명절에는 부모님이 집에 들어오시지도않고 

항상 혼자 집에있었대요 나중에 그 사실을듣고선 

한두번 저희집에 데려와 명절음식도 같이먹고 포장도해줬던 

기억이납니다. 내일 보기로했는데,

비싸서 자주는 못먹었던 제일좋아하는

장어 한번 배터지게 먹일려구요 

영어도 못한다면서 무슨 미국을가!? 생각했었던적도 있는데

섭섭하지만 그 친구에게 가장필요한게

가정을꾸린다는것이 제일 필요한일임을 알기에 

이해도가고 이제 그만 외로웠으면 좋겠어요.

이젠 제가 혼자일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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