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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갓 30대 들어선 1년차 고민 많은 뽐뻐입니다.
이 전 물류쪽에서 4년 7개월 근무하고, 퇴사했습니다.
퇴사사유가 조금 어이없지만 업무 외적인 스트레스가 커서입니다.
어린나이에 영어/중국어/베트남어 할 줄 안다고 우쭐대다가 회사에 온갖 언어 관련 업무를 다 하게 되었고
심지어 쉬는날에도 전화와서 외국인 바이어랑 통화하는둥 하다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퇴사하고
여행업계에 들어간지 이제 1년 채웠습니다.
기본적인 언어만 할 줄 안다하고 입사를 하고, 1년동안 잘 숨기고 있었는데
출장중에 필름이 끊길 정도로 술을 마시고, 눈을 떠보니 회사에 난리가 나있습니다.
사실 베트남어도 할 줄 아는데, 그거 숨기고 있다가 현지 바이어랑 네이티브로 대화를 해버려서....
한국 돌아오자마자 대표님께 걸리고, 또다시 온갖 통역, 대화, 번역 등등 업무 외적으로 스트레스가 시작되어버렸네요....
월급이라도 더 주면 모를까 업무 써먹는건 다 써먹고 월급은 그대로니....
어떻게 하면 좋을지 비슷한 경험이라도 있으신분 계실까봐 이렇게 남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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