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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진로, 가족, 건강 등의 고민을 공유하고, 함께 나누는 공간입니다.

제가 그렇게 궁상 떠는건가요?137

[* 익명 *]
등록일 2023-06-10 02:32
조회수 13881

여러분들께 물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그렇데 궁상떨면서 사는건지요.

아시겠지만 최근 몇년간 물가는 미친듯이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야채값이 엄청나게 들쑥날쑥합니다.

그래서 키워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집에서 상추, 케일, 오이고추, 가지, 오이, 바질, 방울토마토,

대파, 시금치, 쪽파, 깻잎을 키웁니다.

모두다 성공적인건 아니가 폭망한 작물도 있습니다.

농부분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그래도 성공한 작물도 있어서 자주는 아니지만 수확한

야채를 와이프한테 줍니다.

와이프한테는 아무것고 안시킵니다.

모두 제가 관리합니다.

와이프가 돈주고 사먹으면 깔끔한데 저한테 궁상떨면서

이게 뭐냐고 투덜됩니다.

출근하기전에 물주고, 퇴근하고 관리하고

제 노력이 들어간 작물들입니다.

생활비 아끼는데 엄청난 도움이 아닌건 압니다.

그래도 뽐뻐님들.

1만원짜이 8000원에 살때의 만족감 아시잖아요.

오늘도 상추를 한바가지 수확해 왔습니다.

와이프가 이게 모냐고하네요.

상추가 너무 자라서 수확했으니 저녁에 먹자고 했습니다.

와이프가 어이없어하면서 저를 쳐다봅니다.

와이프는 그날 먹규싶은걸 마트에서 사먹어야지,

그날 땡기지도 않는 수확물을 왜 먹어야하냐는겁니다.

우리가 가축도 아니고 먹고 싶은걸 자유롭게 사먹어야

한다는겁니다.

결국 저녁에 상추를 저혼자 꾸역꾸역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눈치보다가 싫어하는 야채 안먹구요.

말로 싸운건 아닌데 서로 기분이 안좋아져서,

아이들은 아이들방에서 자고

와이프는 안방에서 자고

저는 결국 다른방에서 자는 상황입니다.

억울해서 잠도 안오구요.

제가 정말로 엄청나게 궁상떠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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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이런건 궁상이 아닌데 ㅋㅋ 뽐뻐처럼 오십원 백원에 벌벌떠는게 궁상이죠 사실 이거 애껴가지고 돈 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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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 궁상은 아닌데 가족화합에 있어서는 별로 야채 키우면서 관찰학습을 하듯 아이들과 함께 하고 배우자의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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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 아이들과 함께 농작 체험, 교육용 및 본인 취미생활이면 괜찮은데 정말로 돈 아끼려고 키우는거고 심지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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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7 *] / 와이프분이 왜 감동을 꼭 해야하나요? 본인 생각과 안맞을 수 있고 본인이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남편...

[* 익명1 *]

이런건 궁상이 아닌데 ㅋㅋ 뽐뻐처럼 오십원 백원에 벌벌떠는게 궁상이죠

사실 이거 애껴가지고 돈 절약? 안됩니다.

다만마 내가족이먹을거 안심할수있도록 키운다는데 ..

죄송하지만 와이프가 감동은 못할망정 생각이 짧네요

생활비 절약의 개념이 아니고 안전한 먹거리의 개념으로 접근하세요

2023-06-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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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7 *]

와이프분이 왜 감동을 꼭 해야하나요?

본인 생각과 안맞을 수 있고 본인이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본인만족을 위해 해온 부분이 마음에 안들수도 있는거지 생각이 짧다고 할건아닌거같은데요

2023-06-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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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2 *]

부부가 상대에게 뭔가의 수고를 하면

약간의 고마움 표시해주는게 어렵나요.

2023-06-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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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7 *]

익명42) 뭔가의 수고가 상대가 원하지 않는 것이라는게 포인트에요

그리고 글쓴이분 본문이나 댓글다시는거 보니까 그냥 상대를 위해서 뭔가의 수고를 하신게 아니라 와이프가 뭔가 비싸게주고사면 쿠사리 주고 아까워하는 스타일이신거같은데 와이프분은 그런게 쌓여서 답답한 상황인것 같습니다.

전에 어떤것도 쌓여있지 않은 상태에서 여보 주려고 상추 심어봤어 우리 고기사서 같이 구워먹자 라고 했다면 당연히 고마움을 표시했겠지요.

2023-06-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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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4 *]

2024-04-03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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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1 *]

고민포럼은 여자가 많은지

항상 남자고민 올리몀 비추먹고 남자욕만 함

2023-06-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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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7 *]

ㅋㅋㅋㅋ 익 61님

성별이랑 무관하게 본인들 의견을 말씀드리는거같은데 오히려 자꾸 성별로 갈라치기 하시고싶은가보네요.

성별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와이프가 돈아끼려고 채소 심어서 남편 밥상에 올려놨는데 남편은 "그냥 이런거 먹고싶을때 사먹으면 되지 꼭 수확했다고 먹어야되냐 나는 오늘 다른거먹고싶은데" 라고 해서 속상하다는 고민을 올렸습니다.

본인은 뭐라그러실래요?

2023-06-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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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궁상은 아닌데 가족화합에 있어서는 별로

야채 키우면서 관찰학습을 하듯 아이들과 함께

하고 배우자의 분위기를 봐서 야채를 먹을거면

고기를 사다 놓던지 하는 센스는 없는듯

싸면 장땡인 뽐뻐지만 회사 사장님이 복사지 한장

펜 한자루 바닥에 굴러다니는거 아껴써라 솔선 수범 하시면 직원들이 피곤함

2023-06-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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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그냥 와이프말대로 해주세요 중요한거 아니자나요

2023-06-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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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5 *]

와이프에겐 하찮게 느껴지겠지만, 키운 정성과 시간을 생각한다면 남편에겐 중요하고 소중하죠.

그냥 맛있네~ 한마디하고 먹으면 될일을...

2023-06-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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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8 *]

말 그대로 중요한 거 아닌데 와이프한테 뭐 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알아서 하는건데 그걸 왜 트집잡아요

2023-06-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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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아이들과 함께 농작 체험, 교육용 및 본인 취미생활이면 괜찮은데 정말로 돈 아끼려고 키우는거고 심지어 가족들이 좋아하는 작물도 아니라면 그냥 와이프 말대로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거 사먹는게 낫습니다

2023-06-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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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식물키우는게 생각보다 돈이 좀 들더군요. 물론 사먹는거보다 싼 경우도 있는데 양액같은거 주고 신경쓰는시간 합쳐보면 그냥 싸게 파는데를 찾는게 낫더라구요

2023-06-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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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익명6 *]

절대적 보다는 상대적 궁상 맞죠

와이프나 가족이 싫다는데 굳이 하는건 음

2023-06-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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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2 *]

ㅇㅈ. 와이프 시선에 맞춰여지

왜 집안일을 뽐뿌나 제3자 시선에 맞출라고...

2023-06-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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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암껏도 안시키는데 궁상이라고 불만 품을건 아니죠 가뭄이라고 채소값 뛰고 장마라고 또 뛰고 그럴때 대비하자는건데ㅋㅋ

2023-06-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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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익명8 *]

식물 키우는게 재미있어서 취미로 키우는거면 OK.

돈 아끼려고 키우는거면 궁상.

2023-06-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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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사실상 애들이 식물 자라는거라도 좋아해야지 저건뭐......

2023-06-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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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와싀 누가 야채 키워서 주면 잘 먹을 자신 있는데..ㅋㅋ

게다가 야채 수확 한다고 바로 먹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2023-06-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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