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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타임라인을 설명해보자면
저 27, 여친 28때 만나서 3년 사귀다 어느날 전여친이 갑자기 이별통보함
그후 아니나 다를까 몇주 뒤부터 인스타에 다른남자랑 찍은사진 도배를 하고
몇달뒤엔 약혼했다 어쩐다 온갖 주접을 다떨음
환승연애에 분노했지만 저도 그쯤에 지금 아내와 만나 2년 연애 후 결혼
그 사이에 전여친은 어느날 인스타 비공전환 했다가 얼마후 약혼한 남자 사진 다 내림
꼬라지 보니 저보다 조건이 좋아보여서 갈아탔는데 빠그러졌나봅니다.
그후 저는 아내와 행복하게 잘살고있는데 최근에 갑자기 전화해서 대뜸 지금 아내가 나보다 잘해주냐
왜 나를 안잡았냐 너 잘살고있는거 보니까 속이 뒤집히고 죽고싶다
니때문에(???) 나는 혼기도 지나서 선자리도 안잡힌다 하루에 소주 2병 안마시면 잠도 안온다
이러는데 어이없고 화도나고 쌍욕하려다 진짜 간신히 참고 취한거같으니까 곱게 자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화나면서도 놀란건 저런 모습을 연애땐 한번도 본적 없거든요.
막말하는거,술버릇과 주량 모두 원래 그런 여자였는데 숨긴건지 약혼이 빠그러지고 폐인이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저야 말로 결혼계획까지 세우다 갑자기 차였던 배신감은 지금 아내 만나서 겨우 극복했구요.
미련도 하나도 없는데 해꼬지 한다던가 뭔짓 하진 않겠죠?
깔끔하게 무시하고 차단해야되는게 맞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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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하늘이 도왔네요. 별 또라이같은 년이 다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