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치매 같으신데 저 혼자네요87
- [* 익명 *]
- 등록일 2024-05-06 14:05
- 조회수 13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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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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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6 *]
않해봤거나 현실을 정확히 모르거나 둘중의 하나일듯요.
전 외할머니. 장인어른.. 두분을 5년간 간병하다가 돌아가셨거든요. 두분다 와상환자였구요 첨에 외할머니가 먼저 쓰러지시더니.. 일년후 장인어른마저 누우시더군요. 제 아들은 중증장애 아이라서 항상 누군가와 같이 있어야합니다. 선천성이었는데.. 원래는 장사를 했었지만 간질도 있어서 도저히 장사를 할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개인택시를 했었지만 할머니랑. 장인어른도 쓰러지시니 그나마도 손을 놨었네요. 쉽지않은 시간이 될겁니다... 키보드 버튼 한번 누르면 그만일수 있으나 넘 가벼운 행동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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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8 *]
치매초기의 경우 환경이 바뀌고 사회생활이 단절되면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활권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한다거나 집 구조가 완전히 바뀌거나 만나던 사람들과의 관계가 단절되면 그 자체가 치매를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죠.
인지능력이 영떨어진 중증이 아닌 초기치매에서 요양원에 보내면 치매환자들은 가족이 자길 버렸다고 인식해서 정신적인 충격을 많이 받습니다. 초기 치매에 낯선 환경에다 고립되고 전혀모르는 사람에다 자의가 아닌 강제적인 격리가 된 곳이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요. 요양원은 내가 치매환자 관리할 상황이 안되니 돈주고 그냥 내눈에 안보이지만 안전한 곳에 떠 맏기는, 심하게 말하면 가두어 두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일 좋은거는 누군가가 지금 집에서 살면서 평상시와 같은 생활을 하면서 정서적인 지지를 보내면서 부족하거나 모자란 부분만 도와주는거고, 좀 더 심해지면 주간 보호센터 같은데에 보내고, 요양보호사가 방문간호하고, 좀 더 나빠지면 요양원 입원.... 거기서 다른 질병까지 있어서 병원 입원치료가 필요하면 요양병원 순서로 넘어가는 거죠. 초기치매면 대부분은 정상상태에 가끔 인지장애 같은게 있는데 요양원에 보내 중증치매환자들과 함께 지내면 갑갑해서 못 견딜겁니다.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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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9 *]
지금은 경도 인지장애정도일겁니다
치매가 그렇게 쉽게 판정이 안납니다... 신체멀쩡하면 치매판정나도 요양원 못갈수있습니다. 아니 가면 안됩니다. 아직은 정신이 멀쩡하시니까요..... 검사 받아보고 일단 몇급인지 판정은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장은 약 드시면서 일상 생활 하시면 되고... 나중에 많이 안좋아지면 그때는 같이 사시는게 좋죠... 본인이 일하는 낮에는 주간보호센터 (국가 건강보험으로 대부분 해결됨)에 보내면 됩니다. 저녁에 돌아옵니다. 본인은 계속 일할수있습니다. 누군가의 간병이 필요한 상태가 되면 그때 요양원에 갈수있고.. 그때는 환자도 요양원에 있는게 더 나을수있습니다. 당장은 그렇게 큰일은 아니지만 서서히 대비하셔야 합니다. 본인이 막상 본업을 그만 두는 일은 그닥 없을겁니다. 그리고 경제활동을 해야 주간보호센터든 요양원이든 비용을 지불할수있습니다. 치미에 대해서 공부도 하시고 조금씩 대비해 가시면 됩니다. 요즘 노인들의 상당수는 치매가 있고 치매도 경도치매 중증도 치매있고 다양합니다. 경도치매 정도로 더 안나빠지면 돌아가실때 까지 집에 있을수도 있구요.. 대부분 노인들은 어느정도 겪는 일이니 너무 낙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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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슬바라미
치매판정나오면 3시간 요양보호사가 봐드리는데 3등급부터 토요일도 봐주고 4..5등급은 토요일은 근무 안될겁니다 근데 요즘 요양보호사도 토요일은 근뭋안하시려고 하는분들이 많아서 등급관계없이 3시간 봐주신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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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https://longtermcare.or.kr/npbs/e/b/201/npeb201m01.web?menuId=npe0000000080&zoomSize= 여기서 등급취득 관련 내용 알아보세요. 단순 치매일 경우(거동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실 경우) 5등급 정도 되실텐데 이 정도 등급을 받으시면 주간보호센터에 월~금 09~17시까지 다니실 수 있고, 약간의 개인부담을 더하면 토요일까지 다니실 수 있습니다. 저도 회사에 출근해서 아침에 시간맞춰 전화해서 어머니 꺠워서 준비하라 하면, 주간센터에서 집앞까지 차로 모시러 왔다가 끝나면 차로 모시고 집앞까지 모셔다 줍니다. 어려워도 조금씩 익숙해지시길 바랍니다.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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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 일단 검사해서 치매약을 드시게해야 진행을 조금이나마 늦춥니다. 개선은 못시켜도 진행은 늦출순있고 ...
[* 익명16 *] / 글을 참 ㅈ같이 쓰네요. 병이 있는거 같은데. 일단 치료부터
[* 익명36 *] / 않해봤거나 현실을 정확히 모르거나 둘중의 하나일듯요. 전 외할머니. 장인어른.. 두분을 5년간 간병하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