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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 가정이 좋아 결혼했는데 이젠 부담 됨102

  • [* 익명 *]
  • 등록일 2024-02-18 14:41
  • 조회수 35191

본인은 3남매의 장남임. 

친모는 내가 갓난 아이때 이혼하고 나를 버리고 감.

아버지는 재혼하심.  계모는 저얼대 나를 차별하거나 달리 대하지 않으셨음. 

하지만 나는 커갈수록 집에서 겉 돌았음.

20살 이후로 집을 나가서 살았음.


대학가서 여친을 사귀었고 8년 연애끝에 결혼함. 

결혼을 하기로 맘먹은 계기로는 여친집안이 너무나 화목한거임. 내가 놀러가도 나에게 너무 살갑게 대해주시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게 이런 집에서 자란여자와 결혼하면 좋겠구나! 라고 생각함.


결혼 5년차인데... 내가 자라온 환경?이 혼자 살아온것에 익숙해져있어서 그런가 처갓집의 관심과 주말에 의무적으로 찾아가는게 너무나 부담이 된다.


나는 조용히 주말에 쉬고 싶은데... 처갓집 가면 장인 장모님이 나를 껴안아주시고 이것저것 대화하시고 그러는데 그러는게 왤케 익숙해 지지가 않는지..


화목한 집안이 좋아 결혼했는데.. 살짝 부담이 됨!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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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5 [* 익명1 *]

내향적인성격은. 혼자서 에너지충전해야해서 .. 가족끼리매주뭉치는게부담되죠.. 저도주말엔쉬고싶은데

2024-02-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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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3 [* 작성자 *]

조언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복에 겨운거 압니다. 

다만 조금 피곤했을 뿐이에요..

 

처가와 저희집간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그런것도 있는것도 같아요. 700m..

 

제가 변해야겠습니다. 

2024-02-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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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3 [* 익명60 *]

700m ㄷㄷ

2024-02-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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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2 [* 익명70 *]

바빠지고 애도 크다 보면 조금씩 덜가게 됩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특히 애가 중학교 들어가면 확줄고요

고등 들어가면 거의 못가게 됩니다

조금만? 기다리세요

2024-02-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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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79 *]
나라묜 매일 감 오지 마라할 때  까지

아 좋아서 간다는 것 

세월 좀더 지나면 그 집에 자연스레 녹아 들게 됨

 

 

 

2024-02-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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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80 *]
너무 억지로 변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가끔씩은 혼자 있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정상이고 혼자 있는 것 또한 정상입니다. 

저도 내향적인 사람이지만 가끔씩은 혼자 집에서 혼자 뭔가를 하고 있을 때 쉬는 기분이 듭니다

자연스럽게 처가를 가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집에서 혼자 또는 아내와 집에서 쉬는 것도 추천합니다

2024-02-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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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3 추천 66 [* 익명2 *]

복에 겨웠네요

 

화목하고 잘 뭉치는 집안이 최고임

 

매주 가지 말고 주말에 여행이나 그냥 쉬는것도 좀 하세요

2024-02-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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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12 추천 27 [* 익명32 *]
ppomppu out
2024-04-04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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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34 [* 익명34 *]

콩가루보단 화목을 택하겠다

2024-02-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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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22 [* 익명43 *]

처갓댁에서 껴안아주고 이거저거 얘기하기 좋아한다는게 화목한건데 콩가루집안에 비하면 복에겨운소리죠 그리고 콩가루 시댁처럼 가서 하루종일 일시키는것도 아니고 복에겨운일이죠  

처가에서 사위한테 돈만 달라고하고 쌍욕 날라다니는곳들도 태반입니다

이런인간들은 첩질에 이혼가정에 양가 재혼해서 양가로 이중으로 돈달라하는 콩가루 겪어봐야 정신차리지

 

글쓴이한테 복이 주어졌는데 불평이라니 진짜 받을 자격이 없네요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잘하길

2024-02-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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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2 추천 25 [* 익명47 *]

전 여자인데 잘해주는 시댁이면 암소리 없이 잘다닐거 같은데요 포옹해준다 하는 대목보면 사랑이 충만한 곳인데 분명 밥도 그냥 사주실거같고(?) 

 

보통 여자들이 시댁싫어하는 이유는 가서 손님처럼 가족처럼 대접안해주고 며느리만 오면 뭐 집안일 시킬거 없나 설거지 시킬거 없나 종처럼 부리려고 하는곳들을 싫어하지 진짜 아들딸처럼 대해주면 다들 잘지냅니다 

 

제 주변에서도 오지말라고 해도 가는 며느리들은 시댁에서 장보는거도 같이 봐주시고(시댁 장보면서 며느리도 장봐서 가라고 시아버지가 장보는거 카드 긁어줌) 가끔 애들도 봐주고 잘만지내요

아내분도 뭐 친정에 그냥가는건 아닐거 같은데 가면 친정에서 반찬이라도 싸준다던가 용돈 받던가 나중에 받을거 좀 나온다던가 그런거 있지 않나요?

 

막장 친정이거나 나중에 나올거 없는 친정이면 여자가 가지도 않아요 여자도 본능적으로 가정 꾸리면 내 가정이 우선이되는게 다수라

2024-02-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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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6 [* 익명51 *]

여자지만 성향 차이 인듯해요.

 

저도 가족들 막상 모이면 잘 노는데 집에 있는게 더 좋아요.

맛있는게 아무리 많아도  집에서 라면먹는게 편하네요.

 

식구들 우리집에 오면 반갑고 조카도 이쁜데 갈때는 더 좋아요.

2024-02-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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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3 [* 익명58 *]

뭐든지 알맹이만 쏙쏙 빼먹고 싶은 마인드는

 

만족이란게 있을수 없죠.

 

화목한건 누리고 싶어..

 

근데 화목하기 위해 희생하고 포기해야 할건 또 부담스럽고 싫어..ㅎㅎ

2024-02-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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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66 *]

익명43/

뭐라도 줘야 며느리오고 좋아하는세상 ㅜ   

안주고 안받을란다

2024-02-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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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67 *]

너무 선택지가 양극단 아님?

적당히 화목하면서 1달이나2달에 한번보고 싶다는거같은데

2024-02-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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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75 *]

의무라는 얘기는 없잖아요

인품도 좋으신 부모님이면 집에서 쉬겠다 했을 때 쉬라고 하실 듯.

나도 화목한 시댁의.며느리인데 가족 약속 있을 때는 시댁 안 가고 없을 때는 가서 매주 밥먹고, 쇼핑도 하고, 애들도 봐주시고 하거든요. 이건 시부모님이 약속 있을 때도 마찬가지


2024-02-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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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82 *]

일요일마다 교회 끌려가는 유부들도 많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

2024-02-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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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90 *]

왜 화목의 반대는 콩가루야? 

적당히란게 있잖아

2024-02-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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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92 *]

정신차리길 뭘 차리고 뭘 아무소리 없이 다니나요 웃기네ㅋㅋ

역시 사위입장에서 쓴글은 딸이 당하는 입장이 아니라 관대해지네

이런 경우 며느리 시가댁이었으면

분명 아무리 잘해주고 어쩌고 한들 매주 시가댁 가는거조차 이혼사유라고 댓글 달린게 추천 받았을듯ㅋㅋㅋ

여초에서 반대로 이런 글 올라오면 부정적인 글로 도배되고요

아무리 잘해주고 해줘도 장인장모는 부모가 아니라서

조금만 실수해도 오해하고 뒷말 무조건 나옵니다 매주 갈 정도면 더욱

나중엔 남편 책임으로 돌리겠죠

 

2024-02-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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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3 [* 익명33 *]
밥사주고 술사주고 고기사주며 개꿀
2024-02-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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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37 *]

222222

2024-02-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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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8 [* 익명44 *]

결혼을 했으면 독립적인 가정인데, 매주 처가집 가야하는건 남편 성격에 상관없이 부담되는게 사실이죠. 부부는 양가 부모로부터 어느정도 독립적이어야죠. 때때로 피곤하다고 하시며, 와이프만 보내시고. 한달에 한번 정도만 가셔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2024-02-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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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3 *]
주말에 일잡으세요. 부업이든 본업이든 오전 몇시간만 하는일하시고 오후에는 혼자 쉬시면되죠..
2024-02-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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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화목하지 않았는데 그거맞추고살기가

아무래도 힘들겠죠

그걸원하면  그만큼노력이필요하죠

 

2024-02-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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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했으니 

결혼이전 가족의화합은

적당하게요....

2024-02-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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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 집에서 자란 여자와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게 좋은거지

그 집에 가족으로 들어간게 아니니까요.

2024-02-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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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반대일때 생각해봐

갈때마다 싸우고 욕하고 돈요구하는 집이라고 생각해봐.

2024-02-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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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 화목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내향적이라 그래요. 근데 외향적이어도 처가집 매주 가는건 ㅈㄴ 힘들어요 

2024-02-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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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2 [* 익명9 *]

조금만 더 노력해보시고 그래도 힘들다싶음 배우자분과 상의해보세요.

글쓴이 마음을 조금만 바꾸면 대부분의 기혼자들이 부러워할 상황이십니다.

모임, 운동, 게임등등 결혼전에 좋아하고 해왔던것들을 결혼후에 못하는게 처음엔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졌습니다.

결혼하고 좀 살아보니 온전한 내 시간은 변기위에 앉아있을때 말곤 없더군요.

그런데 내시간에 대해 생각해보니 그렇다는거지

그렇게 살아온것에 대해 불만이 있다는건 아닙니다.

살아보니 가족이 건강하고 화목한게 최고입니다.


 

 

2024-02-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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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10 *]
혼자사는 것보다 좋아보임
2024-02-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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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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