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결혼 1년만에 이혼을 요구를 합니다(2)241
- [* 익명 *]
- 등록일 2024-02-21 14:17
- 조회수 38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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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5 *]
그냥 솔직히 말하면 남자는 맨처음부터 마음에 없엇던 겁니다. 마음도 없는데 님이 뭔 행동 해봣자 눈에 안들어 온겁니다.
더욱더 솔직히 말하면 님이 안이쁘데 남자는 솔로가 아쉬우니 님을 그냥 만나준거 일겁니다. 저도 남자 이지만 남자가 여자 얼굴 안보는건 120% 거짓말 입니다. 얼굴은 변하지 않지만 성격은 변할수 잇거든요. 님을 이쁘게 보는 남자 만나시길요.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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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ㅠㅠ 제가 모 막 예쁘다 그런건 아니지만 1탄을 보고 오시면...한 모임에서 저를 첫눈에 반해서 한달을 집앞에 매일 같이 찾아와 구애를 했어요..... 그리고 사귀자 할때 커플링을 줬고 3달을 하루도 빠짐없이 왕복 100km 기름값 매달 100만원씩 쓰면서 저를 만나러 왔고 사귀자하자마자 결혼도 하고 싶다고 하고 결혼을 약 2년 넘게 졸라서 그냥 해줬습니다ㅠㅠ 저는 결혼 할 맘이 없었는데 저희 친정엄마랑 벌써 날도 다 잡고 억지로(?) 예식장도 예약했구요 저는 결혼식 하기 싫다 계속 말했는데 이미 잡힌 식이니 남들 시선과 눈치에 열심히 준비했던겁니다 스드메, 식.. 다 하기 싫었어요
그냥 그냥 저도 20대때 결혼하고 싶고 남들 다 하는결혼이고 평범한 삶의 단계를 밟자 하고 철없이 성급하게 한 결혼 같아요 나를 이렇게 좋아해주니 그냥 해야겠다 싶어서 억지로 강행 한 기억이 듭니다 사귀자고 한 것과 결혼을 조른건 남편이였어요ㅠㅠ 그래서 충격이 가시질 않아요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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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네ㅠㅠ정말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식장 예약만 했고 스드메 예약 일정잡기 본식준비 식순짜기 하다못해 노래고르기 답례품준비 식권도장찍기 등등 모두 친정 아버지랑 같이 했구요(친정아버지가 도장 찍어주심 남자쪽 여자쪽) 신행도 어디를 가는지도 몰라서 제가 유튜브에서 10분만이라도 봐달라고 했어요... 가전가구도 혼자(친정엄마랑) 보러 다녔구요.. 남편은 신혼집 가전가구 들어온날 처음으로 이런걸 샀구나~ 하고 봤어요...ㅎ 쇼파색.. 가구색.. 배치.. 가전색깔이든 모델이든 무얼 살지 관심도 없었고
이 스트레스가 저는 신행에서 빵 터진거구요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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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같이 가는 신행인데 아무런 준비도 알아보지도 않아서 같이 계획 짜자 했는데ㅠㅠㅠㅠㅠ 안짜줬어요 그래서 꼭 해보고 싶은 하드코어한 액티비를 넣고 싶어 넣었는데 남편은 별로였나봐요 제가 일방적으로 짠건 아니거 짠거 엑셀로 보여줬었어요..그리고 하루는 공란으로 둘테니 채워넣으라고 샤크케이지가 무서웠다면 뺐을텐데 말이지요ㅠㅠ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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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9 *]
작성자님은 아직까지 뭐가 잘못된건지 잘 모르시는거 같아요.
왜 남편되시는 분이 이혼을 요구하시는지? 글을 다 읽어봤는데 난 남편 탓하진 않아 하지만 난 남편이 아무것도 하지않을때 남편 몫까지 뛰어다니며 모든걸 했고 최선을 다했어. 내편을 들어줘. 밖에 안보이네요. 죄송하지만 무척 가식적이고 남들한테 어떻게 보이는지가 중요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남편을 사랑한게 아니라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게 더 중요하신거 같아요. 전 반대로 와이프가 아무것도 하지않으면서 여행가면 뭐가 어쪘네 져쨌네 하면서 싸웁니다. 여행갈때마다 싸워서 제대로 여행을 즐겨본적이 없네요. 몇년전 집을 샀을때도 뷰가 거지같네하던 와이프에요. 그럴때마다 자존심도 상하고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생기지만 꾹 참고 살고 있습니다. 왜냐면 사랑하니까요.. 2주전에도 이혼각 나올때까지 싸웠어요. 결혼 20년차 입니다. 남자 단순하고 별거 없어요.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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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6 *]
전 결혼 17년차입니다. 아직 여행 계획 저혼자 짭니다. 관광지 코스 식당까지요.
집사람은 일단 제가 여행가자! 하면 안을 내라고 합니다. 그럼 3~4군데 장소 말해주면 하나 정해줍니다.
거기에대해서 엑셀로 짜고 집사람에게 다시 보여줍니다. 그럼 집사람이 조언 해주면 그대로 수정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손해 본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저하고는 성격이 다른 사람이니까.
제가 이렇게 한편에서 잘하는 만큼 다른쪽에서 저와 다른 성격으로 저를 지원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제가 갑자기 사직서 내고 회사 때려쳐도 집사람은 잔소리, 걱정 이런거 절대 안합니다. 밥먹고 게임해도 그려러니 하고 게임하는데 과일 가져다 줍니다.
서로 대화와 이해가 부족했던거 같아요.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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