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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쪽에서 절 먼저 오랫동안 많이 좋아하다가
제가 많이 밀어내고 그랬는데 결국 받아줬고
사귀자고 해서 사귑니다 저도 지금은 그분을 많이 좋아해요
평일에 한번은 퇴근 하고 꼭보는데
매일 봐서 그런지 뭔가 주말에 언제 볼지 뭐할지에대해
미리 적극적으로 말을잘안해서..좀 서운하네요..
둘다 30대 초반인데.. 연애시작한지 얼마안됐는데
이것도 하고싶고 저것도 하고싶을텐데
본인은 그냥 같이 있기만해도 좋다고해요
주말엔 무조건 보는거라 생각했다고 하는데
토요일에 볼지 일요일에볼지도 미리 말안하고
딱히 어디 적극적으로 가자 뭘하자 소리도 안하네요..
그냥 진짜같이있기만해도 좋아서 그런건지..
제가 더적극적인 입장이되서 저 혼자 뭘하자고 하면
그래하자~ 이러는데 저혼자만 안달난 느낌?...
남자친구가 자기아파트가있어서 주말에 제가 남자친구집으로
찾아가거든요!
막상 사귀니까 별로냐고하니
절대 그런건아니라고 그냥정말 같이있기만해도좋고
본인은 뭘 정해야되고 하면 약간 그게 신경이쓰여서
그런것같다고 해요.. 결혼생각도 있다고 하구요..
그냥 이런 편한 데이트도 전 좋지만
그냥 저의 존재가 이제 노력하지않아도 되는당연한존재가
되서 그런건가 싶고 별 생각이 다드네요..
너무 제가표현도 많이해주고 관계나 이런것들도 적극적으로
다충족을 시켜주고 사랑을 많이줘서 그런건지..
사내에서 알고지낸지는 오래됐어도 연애초반인데.,
뭐가문제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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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