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자살하는 이유- 특히 신규분들이 대충 이런거 같아요 (단지 저의 생각)18
- [* 익명 *]
- 등록일 2023-05-22 11:08
- 조회수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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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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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3 *]
지방직 광역시 공무원 14년차쯤 됩니다.
케이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바로 윗선 팀장의 괴롭힘이 크지 않나 조심히 생각하는데요. 어린 친구들은 결재 늦게 하더라도 불안해하고 자책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런 친구들이 업무적으로 질타와 쓸모없는 조언(?)을 지속적으로 듣으면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일하는 것에 비해 적은 월급, 한참 수준낮은 지방의원들의 갑질, 쓰레기같은 민원인들에 치이는 등 복합적인 스트레스로 나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팀장이 중간 역활을 잘 하는 팀원들은 힘들어도 잘 이겨내더군요. 제 개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전 공무원의 자살은 중간 관라자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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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저도 지방직 10년 하다가 퇴사했는데요.
1. 악질적인 민원(욕설 위협행위) 2. 내부적으로 직원 보호가 많이 떨어짐 3. 거기다 부서 내에서 무관심 하게 놔두면 급격한 우울증세로 극단적인 결정을 내리는 거 같아요
4. 적은 월급도 문제지만, 5. 월급에 비해 터무니없이 많은 책임감 부여 6. 아니면 동네 잡부마냥 현타오는 일만 시킴 7. 게다가 지역행사, 재해 등 모든 일에 강제동원
썩은 월급에 워라밸 붕괴되고 생명 위협적인 악질 민원 상대, 평생 말도 안되는 민원 상대 업무분장이나 인수인계도 많이 개판이고
지방선거에 따라 시군구청장 바뀌고 거기에 따른 입김 작용 지역 유지라는 온갖 사회단체들 시중들거나 걔네들 갑질도 견뎌야 함
덤으로 공무원연금 개박살
이래도 사회적으로는 철밥통이다, 탁상행정한다 이런 소리나 듣게 되니 에휴....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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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20대 칼졸업에 빠른이라 엄청일찍 삼전에 입사했다 개갈굼 먹고 칠년내내 적응못하고 사회생활도 잘못해서 ㅂㅅ처럼 근근이 버티다가 퇴사하고 놀다가 지금 먹고살려고 여러 공공 근로 하면서 여러 공무원 조직봤는데 부서별로차이가 크네요. 민원인상대가 많은곳은 진짜 온갖인간군상이 다있구나 10새끼들이 이렇게나 많앗네를 늘느꼈고 지금있는곳은 민원인이 없거나 적은데 주사님들 식사시간도 다같이 일찍가시거나 알아서 약속 잡아서 드시고 퇴근은 늦으신거 같은데 확실히 여유가 보이더라고요. 저같은 알바생도 잘챙겨주시니 신입이 온다해도 잘챙겨주실듯하고요.
아그리고 삼전 도 직군별 이나 운도 커서 공뭔 시험만큼 오래 공부할건 아니라고생각합니다.지금은 달라졌는지 몰라도요. 공무원 시험이 일반인기준 진득하게 오래 공부하시는 노력에선 대단하신거 같아요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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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들이 원인이 되어 자살을 선택하는 것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