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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외출하고 오시면 손을 안씻고 그대로 부엌에 들어와서 식기류를 만지고 음식을 손으로 집어먹고
손 안씻고 왜 만지냐하면 밖에서 손 씻고 왔다고 하세요.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걸리셔서 위생이 중요한데
그거 세균때문이라해도 정말 사람 안고쳐지네요
화장실 쓰시고 꼭 일 보고 변기에 흘리시고 티비랑 라디오는 맨날 시끄럽게도 틀어놓으셔서 엄마랑 제가 번갈아가며 소리 줄이고 청소하시는건 좋은데 걸레 빨지도 않고 그대로 먼지랑 까맣게 묻은거 빨래통에 넣어놓고 수건이랑 같이 돌리게 만들고 ....
그외에 식사할때마다 쩝쩝소리. 헛기침 소리 이런건 포기했구요
어머니께서는 먹지도 않을 식재료 사서 냉장고 꽉 차게 쟁여놓고 썩을때까지 놔두다가 결국 몰래 버리기는건 제 몫이고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들 얼굴에 쓰면 안된다고 얘기해도 신경쓰지마라 하시고 제가 버리면 남의 물건 손댓다고 노발대발하시구요
샴푸통 세제통 물 담고 쓰지마셔라 녹농균 번식해서 안좋다 쓰레기종량제 펼쳐놓고 갖다버리면 여름에 벌레 생기고 실제로 여름에 구더기 다 생겨서 제가 다 치웠구요
양치 세게 하면 치아 마모 된다고 해도 계속 세게 닦으셔서 치경부마모 생겨서 또 때우러 병원 가시고
두분 다 스킨로션 선크림 절대 안바르시고 맨날 피부에 뭐났다 볼멘소리 하시고
부모 자식 간에 역 잔소리 저도 지치네요
거의 건강이나 위생 이런거다 보니까 부모님께서 제가 그러시면 안된다고 하면 시어머니처럼 잔소리한다고 두분다 그러시는데
그냥 제가 못참겠으면 독립해서 나가는거 말고 답인가요?...
제가 나가더라도 두분 위생이나 이런건 신경 안쓰는게 정답인가요?
특히 아버지께서 외출 후 손안씻고 음식집어먹고 또 세균 감염 생길까봐 걱정이 되면서도 말씀드리면 저보고 잔소리한다고 하시니 어떻게 해야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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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독립하세요..
여지껏 그렇게 사신분들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실겁니다.
위생 그런 것도 그냥 놔둬야하는게 맞겠죠?
그냥 평소의 부모님건강상태만 말없이 지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