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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는 흡연자입니다.
하루 평균 한갑씩 피고 연애시절부터 쭉 펴왔습니다.
저는 비흡연자인데요 그당시엔 담배피는 모습조차 너무 여신같아서 결혼했습니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너 어떻게 결혼했냐고 엄청 많이 부러워들했구요.
결혼하고 애 생기면 당연히 끊겠지 싶었는데
임신하고 나서 두달까진 참더니 그뒤로는 몇번 저한테 걸렸습니다.
화도 많이 냈는데 그때뿐..저한테 걸린건 세번인데 몇번 폈을진 모르겠네요;;
다행히 아이한테는 이상이 없었구요 지금 두살입니다.
문제는 애를 키우면서도 지속적으로 흡연을 하는게 마음에 너무 걸립니다.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아무리 설명해도 개뿔 쳐듣지도 않구요
하다못해 전자담배로 바꾸면 안되냐고 설득해도 연초랑 차원이 다른거라면서
차라리 끊으라고 하랍니다. (끊지도 않을거면서...)
그리고 진짜 좀 쪽팔린건 담배값이 부담스러우니 주변에 여행가는 사람들 있으면
면세점에서 담배좀 사다달라고...쪽팔린줄도 모르고 진짜 너무 부끄럽습니다.
자기는 확고하게 끊을생각이 없다는데 어찌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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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흡연문제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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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익명9 *] / 최악이네요. 임신중에 담배를 피웠다고요? 그 영향은 어떻게든 아이한테 갈 수 있어요. 두살이라고 하셨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