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중견기업 6년차-

왜나하면 인사담당관도 사람일 뿐이라서...

저희업계는 인력난이 일어나면서

느낀점은 실력과 연봉은 무관하다는거고

집값처럼 인력난이 일어났을 때

가만히 있는것 손해라는 겁니다.

내년 연봉협상이라고 하는데...

대기업생산직에 그런게 있나요??

아마 본인이 상황을 제일 잘 알겠죠

참고로 저도 생산직오페레이터 5년 후배랑 연봉

비슷합니다.

하지만 이직이라는게 단순 1~2천 가지고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죠

다만 그 이유가 두명의 연봉이 모두 공개되었을 때에는 적용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현재 7년차 인사담당자입니다.

이런경우 여러가지 경우가 있지만 몇가지 안내해드리겠습니다.

1. 그 후임이 연봉협상을 잘한 경우

  -> 권한이 높은 면접관 마음에 들어서 어떻게든 뽑고싶은 마음에 기존 직원들간의 연봉체계를 무너트린경우

2. 회사의 연봉테이블이 변경되었지만 기존직원들에 대해서는 적용하지 않을경우

  -> 회사입장에서 채용을 하려고 하였지만 임금경쟁력이없어 연봉테이블을 올려서 채용하는 경우가있습니다. 이런경우에 기존직원들도 올려줘야하지만.. 중소기업은 그런거없죠 1차원적인 생각만합니다..ㅋ

3. 글쓴이님이 모르는 다른 경력을 신입이 가진경우 또는 전직장 연봉이 높았을 경우

  ->만약에 후임이 더 경력이나 자격이있었다면 글쓴이님 사수로뽑았을거에요 만약에 나이때문에 사수로 뽑기 어려운 경우라면 채용을 하지 않거나 이런것을 인지하고도 채용을 했다면 그 회사내부적 또는 팀장이상의 의사결정권자의 눈에는 글쓴이님의 가치가 그렇게 높다곤 이야기 하기 힘들듯합니다.

4. 친인척인 경우->ㅠㅠ노답

아무튼 여러가지로 생각은하시되 억울하다 판단되시면 이직준비하시고 더 좋은곳으로 이직하시면됩니다. 너무 자존감을 무너트릴필요는없어요! 더 좋은곳으로 이직하면서 나의 빈자리를 느끼게해주는것이 현직장에 대한 최고의 복수라 생각됩니다.

그럴수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허다하죠...

제가 신입으로 입사할때 받은 연봉이 1년 선배의 오른 연봉보다 높았죠...

이 글의 반대 케이스였지만... 저도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그 선배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고...

아무튼 작은 회사일수록 기준이 없다고 봐야합니다. 

다만, 처음 제 입사시기에 같이 입사하셨던 분들 모두 같은 연봉이였습니다. 무경력무스펙의 생신입과 5%정도의 차이의 금액이였지요.

모두 제각기의 경력과 스펙이있었지만, 모두 같은 금액이였습니다.

그러한 이유와 신생회사의 시스템 미비로 다들 그만두셨습니다. 제가 제일 마지막에 퇴직의사를 밝히긴 했는데, 연봉의 불만족적인 부분과 본인자신에게도 오픈되지않는 연봉책정의 이유(입사당시 경력몇년이 반영되어 이 연봉이 나온거냐 물었을때, 알려줄수 없다 하였습니다.) 등을 얘기하고, 그에따른 연봉협상으로 조정을 하여 인상 했습니다.(이과정에서 많은 마찰이있었습니다.) 물론 금액적인 부분에서 전직장보다 한참떨어졌고, 불만족 스러웠지만, 사측에서 제시할수있는 최대치라고 하더군요. 근데 그 없던 시스템이 갑자기 생겨난것인지, 그전까지는 모든 경력직 입사자들이 같은 연봉을 받았는데, 그 신입분은 높아도 너무높더군요. 경력또한 오퍼레이터는 2-3년 정도뿐이였습니다. 나머지는 아예 타직종이였습니다. 제가 모르는 이유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질않는 행보인 것 같아서요.

입사당시 전직장의 연봉은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ㅠ 저와 비슷한시기에 입사하셨던 지금은 퇴사하신 분들 모두 저와 같은연봉이였구요.

경력자의 맥시멈이 그 연봉이였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