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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하면서부터
아버지 사업 도와주면서 20년가까이 일을 했습니다
최근 4-5년간은 제가 직접 운영했구요
사업이 워낙 사양길이고 더 답이 안나와서
폐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요새 나오는 파이어족? 본의 아니게 이렇게
되는거 같습니다
문제는 제가 나이가 아직 사십초반입니다
나이가 50대만 되어도 뭐 이제 쉴때도 됐지 이러는데...
아직 그래도 그러기엔 너무 젊은거같아서
뭐라도 해야할까 고민중입니다
참 감사하게도 맞벌이에다
딱히 일은 안해도 먹고 사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와이프도 집에서 놀기만 하면 사람이 안좋아진다고
뭐라도 나가서 일은 해야하지 않겠냐고 하네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제가 하던일쪽으로는 다른데
취업은안될거같구요
일단 스펙은 서울 중상위권 대학 컴공과 4년제 졸업했고
경력은 그냥 아버지 회사에서 일한게 전부입니다
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랑 기간은 만료되었지만
CISSP도 땄었었구요...
아예 새출발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페이는 그닥 중요하진 않구요
근무시간이 짧았으면 좋겠고...
노동강도같은 것도 낮았으면 좋겠구요
그냥 꾸준히 길게 일하는 곳이었음 좋겠구요
창업쪽은 아예 고려하지 않고 있구요
솔직히 사업은 이제 지긋지긋합니다
이제 남의 돈 받고 일하고 싶네요
일단은 전기기사 자격증같은 것도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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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페이가 낮을수록 저임금고강도노동인지라
그런게 있을까 싶네요
페이가 낮다=진입장벽낮다=아무나개나소나하는거
=몸쓰는거=힘들고덥고춥고장시간근로
역시 자격증을 따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