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이 치매인데 같이 사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74
- [* 익명 *]
- 등록일 2021-07-20 19:05
- 조회수 17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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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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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림치즈율
데이케어 센터는 못가시나요? 저희단지에 치매할머니 두분이나 각기다른 주간요양보호센터다니던데..7시30분쯤 픽업오고 5시30분 6시쯤 데려다주고요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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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아 알아보겠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병원서 치매진단을 받진 않았습니다. 와이프가 무섭다고 현실도피 하는것처럼 보입니다.. 막상 치매라 진단 받으면 너무 힘들거 같아서 피하고 있어요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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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로끝나는말은
치매진단이 아니더라도 뇌병변 장애같은거로 장애진단 받으시면 주간보호센터나 방문요양 가능합니다. 아내분께는 그게 그걸로 들리시려나요;
장애인 등록하시면 시군구청에서 이런저런 지원사업이 종종 있어요. 그런 도움이라도 받으시면 좀 수월하지 않을까요?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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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tntn
병환입니다~ 회피하면 그대로인 상황이 아니라 오히려 나빠지는거예요
진단 받으면 오히려 병원진료에도 도움되실거니 빨리 현실 파악을 하시는게 좋아요
저 결혼전에 외할머니가 노환과 약간의 치매증상으로 1년정도인가 같이 살았는데 치매가 심하셨던것도 아니고 노환이 더 문제였던 상황인데도 저희 엄마 너무 많이 힘들어 하셨어요~ 어렸을때도 할머니랑 살았던적 있었는데 그때랑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연세가 많으시니 입맛도 없으셨을거고 그래서인지 반찬투정 엄청 심하게 하시고 별거 아닌걸로 화내시고 짜증내셔서 자식인 엄마도 힘들어하고 옆에서 보는 저도 힘들었구요 돌아가시기 2-3달전에는 기력이 너무 없으시고 식사를 못하셔서 결국 요양병원에 모셨어요
글 보니 치매증상이 저희 할머니보다 훨씬 심하신거 같은데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아내분이 많이 힘드시게 되면 님과 애들까지 다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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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등급 판정 받고 용양원 가시는게 답이에요
당연히 그게 도리가 아닌거 알고 슬픈 거지만 현실이거든요 치매는 나랏님도 아무도 못 도와주고 온 가족이 같이 병들어가는 질병입니다 뒤늦게 효자노릇하려고 집에서 모시는 분들 많이 봤는데 결과는 음.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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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antasia
치매진단 빨리 받으시고, 등급도 받으셔야 합니다 무섭다고, 두렵다고 진단, 등급 미루는건 오히려 진짜 멍청한 행동입니다 치매진단 받았다고 요양원 들어갈 수 있는것도 아니고 등급을 받아야 합니다 1,2,3등급 있는데 1등급이 제일 심한거예요 장모님이 행동에 제약없고, 정신적으로도 다 알아듣고 대답하시면 등급안나옵니다 등급 안나오면 요양원은 못 들어가시는거고 등급 나와도 순서 밀려있어서 바로 못들어가요 그래서 우선 진단이랑 등급받아서 요양원이든 데이케어센터든 대기자로 등록해놓는겁니다 병원에서 치매진단 받았다고 받아주는거 아니예요 등급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요양병원은 가지마세요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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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antasia
요양원은 치매나 중증환자분들이 집단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곳입니다 자체적인 약물치료를 할 수가 없어요 요양병원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분들이 가시는 곳인데 말 그대로 병원이라 자체적으로 약물을 처방하고 사용합니다 어떻게 보면 요양병원이 더 즉각 대처가 가능해 보이지만 제 경험상(가족중 치매) 병원에 계실때 상태가 오히려 안좋아졌습니다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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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antasia
1. 진단받기 2. 꾸준한 약복용으로 치매진행 늦추기 3. 등급받기 4. 요양원 대기자 등록 아시다시피 치매는 치료제가 없죠 약먹는것도 진행을 늦추는 효과밖에 없습니다 진단보다 등급이 더 중요합니다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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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군
요양병원 : 치료해보자 요양원 : 다필요없고 남은생 편하게 지낼수있게 해드리자.
보통 병원갔다가 요양원가시죠..근데 치매라면 치료할게 있나요? 기억력을 계속 쓰게 해야하는데 연구결과보면 책임감을 느낄수 있게 뭔가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보면 치매이신 분들이 카페를 하는것도 있고 . 반려동물 키우고 하는게 있네요.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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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치마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희 장모님도 점점 기억이 사라지고 섞이고... 아 괴롭네요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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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간당신
요양원 가셔야 해요 가족이 해체돼요 지금은 잠깐잠깐의 증상이지만 순식간에 확 안좋아지시면서 큰 사고 날 수도 있어요 장인어른 입장은 이해하지만 아내분이 큰 결단을 내리셔서 주도하셔야 되는데 안타깝네요 사위분 입장에선 큰 소리 내기 힘들어요 이게 또 삐끗하면 부부다툼으로 번져요 아내분이 결단해서 장인어른 설득해야해요 치매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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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퓰러스
와 ㅠㅠ;;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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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인간의 수명이 비약적으로 늘어난게 오히려 비인간적인 번뇌를 가져다 준다는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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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_Park
일단 등급 신청하시고 나시고 꼭 요양원이나 병원이 아니라도 데이케어라던지 방문요양을 알아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방문요양은 등급에 따라서 시간이 정해지는 걸로 아는데 요양보호사님께서 집에 오셔서 어르신들을 봐드리니까 와이프분도 조금은 여유가 생기실 듯합니다.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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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ppo / 이건 의외로 간단합니다. 그냥 장인어른에게 다시 보내드리면 됩니다. 장인어른도 없이 홀로 계신다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