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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에게 알수없는 배신감을 느낍니다99

  • [* 익명 *]
  • 등록일 2024-04-01 22:00
  • 조회수 28850

고속도로 타고 어디가다 휴게소밥 싫어서 근처 IC내려서 갈만한 밥집 예약하고 밥 먹으러 갔습니다.

 

들어가는 길부터 차를 중간에 떡하니 세우고 사람 내려주길래 뭐 대단한 사람이길래 주차하고 안 내리고 길을 막고 저러나했는데 남자 열명쯤 모인 단체 자리 가는 사람이드라구요.

 

밖에도 자리가 있는데 굳이 그 단체 옆 테이블로 안내하셔서 거기에 앉았습니다.

 

근데 다들 술을 어디서 먹고 온건지 단체로 목청껏 웃기도 하고 너무 시끄럽게 해서 애들도 깜짝깜짝 놀랄 정도고 둘째는 시끄럽다고 징징대길래 옆테이블 들으라고 '시끄러우니까 빨리 먹고 나가자'라고 큰소리로 얘기했더니 저희 나갈때까지는 조용했습니다.

 

자리에서 일어서서 계산하는데 또 원상복귀...

뭐 일어나니까 그러려니 하면서 나오는 길에 와이프한테 '시골사람들이라 그런가 매너가 없네' 라고 했더니 와이프왈...

 

'시골사람 안 같던데?'

'남자들 모이면 원래 저렇지 뭐'

'난 오빠가 그렇게 행동해서 밥 먹는데 마음이 불편했다'

 

등의 말을 하길래 순간 이게 뭔가 했네요.

 

아니 나도 시끄럽고 애들도 그러고 너도 시끄럽지 않았냐, 이 상황에 나를 이상하게 만드는 말을 왜 하냐라고 하고는 다퉜습니다.

 

참...막 무지성으로 편들어달라는 건 아니지만 이런일에도 혼자 심판자처럼 성인처럼 구는데 진짜 내가 와이프의 응원이나 편들어주길 바라는 상황이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착잡했습니다...

 

우리가 식사하는 환경에 스트레스를 줄일까하고 한 행동인데 다른사람도 아니고 와이프한테 이런 비난을 받으니 어이도 없고...그렇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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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와이프는 거기서 시비 붙어봐야 손해란걸 아는거죠 70 0
[* 익명5 *] / 그렇게 얘기하면 싸움뿐이 더 되겠습니까.. 시비조로 밖에 안보여요. 그냥 조용히가서 식사하시는데 큰소리... 48 0
[* 익명8 *] / 그 사람들도 어느정도 매너가 있으니 들어서 조용히 해줬지..진짜 매너 없는 사람들은 시비 붙고도 남아요. ... 46 0
[* 익명11 *] / 부인이 현명 56 0
[* 익명15 *] / 그나마 아내분이 현명하셔서 주위분들과 큰 트러블은 없으시겠네요 시골사람이라고 매너없고 서울사람이라고 ... 22 0
[* 익명59 *] / 와이프가 (결혼을) 잘못했네 9 0

다른의견 0 추천 70 [* 익명1 *]

와이프는 거기서 시비 붙어봐야 손해란걸 아는거죠

2024-04-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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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56 [* 익명11 *]

부인이 현명

2024-04-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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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33 *]
부인이 아주 현명한거죠. 성인들끼리 있었으면 이런들 저런들 괜찮지만 아이들까지 있는데

괜히 그자리에서 잘잘못을 떠나 아이들이 아빠가 상대방에게 욕을 먹거나, 두들겨 맞는거라도 본다면 충격이죠.

 

남편도 아이들이 없을 경우 그렇게 하시고요, 아이들이 있을때는 될 수 있음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잖아요.

2024-04-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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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77 *]

거기에 더해서 가족들 앞에서 가오잡는다고 일키우는 놈들도 있어서..

2024-04-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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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3 [* 익명50 *]
가끔씩 이런 철없는 남편 글 볼 때마다 느끼는게 만약 시비 붙으면 자기 혼자서 모든 가족 케어 가능하다고 저러나 싶네요

저게 가장으로써의 최선인지 다시 돌아봤으면..

자기가 현명하려면 단체와 먼 테이블로 이동 요청 하던지부터 해야지 상대가 어떤 사람들인지 알아서 저래하는건가요

2024-04-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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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51 *]

이건 부인이 현명한게 맞지..

2024-04-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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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80 *]
아니... 나오는 길에.. 라는 글이면.. 옆 테이블 안듣는 자리일텐데

거기서 그런말 하는게 현명한건가 싶네요?

그냥 남편하고 싸우자는건데.

2024-04-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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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84 *]

그전에...

"옆테이블 들으라고 '시끄러우니까 빨리 먹고 나가자'라고 큰소리로 얘기했더니" 도 있네요

2024-04-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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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1 추천 0 [* 익명2 *]

부인 분은 조용히 먹는 스타일.

글쓴이는 티내면서 먹는 스타일.

성향이 다르네요.

2024-04-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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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7 [* 익명3 *]

바른 말 한 훌륭한 와이프를 두셨네요!

2024-04-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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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1 추천 1 [* 익명4 *]

기본 내면 밑바닥에서..님을 싫어한단 뜻..

(부부나 친한관계에서 멀어지는 단초가  , 그런 것들이죠)

2024-04-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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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48 [* 익명5 *]
그렇게 얘기하면 싸움뿐이 더 되겠습니까.. 시비조로 밖에 안보여요. 그냥 조용히가서  식사하시는데 큰소리가나니 애들도 깜짝 깜짝놀라고 식사하기 조금 힘드니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하거나, 그것도 싫으면  종업원 불러서 주의 좀 주라고 얘기해야하는게 맞는거같습니다..

실제 종업원불러서 얘기하면 종업원이 주의줍니다..

주의 줘도 못알아처먹으면 그건 개돼지라고 생각하시고 

끝내야죠 .
 

술집서  시끄럽게 한다고  다 들리게 아 시끄럽네 빨리 먹고나가자랑 똑같은거에요. 그걸 애들앞에서 술먹고 들어온 사람들 상대로 그러니 와이프는 불편한거죠.교육상도 안좋고  애들앞에서 싸움날까 조마조마...

 

다시한번 행동을 돌아보세요. 

 

2024-04-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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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71 *]

부인은 뽐뻐가 아니라서 다행, 인터넷으로 예절 배운애들은 잘못걸리면 나락감. 여시, 팸코, 뽐뿌 등등

2024-04-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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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6 *]
서운할거같긴 하네요. 
2024-04-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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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6 [* 익명7 *]
불편하면 정중하게 말하세요. 괜히 그런식으로 시비걸면 위험한건 본인과 처자식입니다.
2024-04-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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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46 [* 익명8 *]

그 사람들도 어느정도 매너가 있으니 들어서 조용히 해줬지..진짜 매너 없는 사람들은 시비 붙고도 남아요. 부인분은 아마 밥 먹는 내내 혹시라도 쌈이라도 날까 조마했을거예요.글구 시골 사람들이라 매너없다는 말은 좀 남을 깔보는거 같아요..

2024-04-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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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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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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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2 추천 0 [* 익명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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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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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9 [* 익명59 *]

와이프가 (결혼을) 잘못했네

2024-04-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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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10 *]

만약에 시비걸려서 싸우면 인원에서도 밀리는데 이건 좀 위험한거라 와이프가 백프로 잘못 한건 아닌거 같습니다.

2024-04-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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