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포럼 입니다.

주신 댓글 읽으니 함께 한 추억은 있는데, 부족하고 서운하게만 느껴졌나봐요. 언제 올지 모를 막연한 미래를 그리는 게 싫어서 다른 사람 만나야하나 하는 고민을 해보기도 했는데, 그냥 혼자가 나은건가 싶기도 해요. 

남자친구는 행복하다는데, 저는 같은 마음으로 행복하다고 느끼지 않아서 마음이 안 좋네요. 

댓글 읽으며 머리가 좀 정리됐어요. 감사합니다. 

지금 행복하지 못한 살마은 미래에도 행복하지 못한다는 말...ㅎㅎ

와닿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읽다가 떠오르는 게 있었네요. 제가 좋아하는 걸 할 때 남자친구가 별로 즐거워보이지 않았던 표정이 떠올라요. 그냥 막 예약하고 갔을 때 그런 표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부터 드는 걸 보니 제 생각보다 제가 더 많이 서운한 게 쌓였었나봐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표를 위해 무언가 행동을 한다는 말씀에 생각이 많아지네요. 저랑 너무 다른 사람인걸 또 깨닫네요. 감사합니다. 

사람 좋아한 게 너무 오랜만이라 이 사람 말고 굳이 다른 사람 찾고 싶지는 않았어요. 먼저 고백받아서 사귄건데, 그냥 혼자가 나았을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드네요. 지금 당장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게요. 감사합니다. 

직장일은 성실해서 이렇게는 생각 안 해봤네요ㅠㅠ 

처음엔 마냥 행복했는데, 점점 우울해지면서 반반이에요. 희망고문이라는 말이 딱이네요ㅠㅠ 글 쓰면서, 댓글 읽으면서 알고 있던 사실을 확인하는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게으르다고는 전혀 생각을 못 해봤는데, 생각해보니 귀찮아하는 것 같긴 합니다. 

끌고 가진 않았지만 가봤는데 잠만 자더라구요. 잠만 잘 거면 집이랑 뭐가 다른가 싶어서 돈(교통비, 숙소비)이 아까웠어요. 답이 나와있는데, 저 혼자 부정하고 있는 기분이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미래 이야기하면 그럼 그 때 다시 오라고 농담이라도 할까봐요. 

+ 현실만 생각하면 저 혼자 지내는 게 낫기는 합니다. 주변에서도 혼자 즐길 거 즐기고 편히 살라고 하고요. 마음에 차는 남자 찾은 적이 없고, 그냥 남자에 관심 자체가 없었어요. 아마 이번에 헤어지면 다시는 연애 안 할 것 같습니다ㅎㅎ 

만난지 1년도 안 됐어요. 분명 먼저 고백도 받았고 처음엔 상대방이 저를 더 좋아했는데, 지금은 제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상대방이 노력하고 있는 게 보여서 서운한걸 말 못 하고 참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