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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착각할수 있는데 저건 배려가 아니고요.. 배려했다면 심부름을 안시킵니다.
여자의 의도는 남자에게 가장 가벼운선에서 심부름을 시키는거죠. 일부러 돌아오게 시킨다거나 차를 세우게 한다거나 정도의 큰 부탁을 하면서까지는 그 물건이 필요치 않은거고요. 남자가 아주 쉽게 들릴수 있는 부탁정도라면 크게 자기도 부담없이 시키고 싶은거죠. 그건 배려가 아니고, "아쉬운 소리 할 만큼 그 물건이 죽도록 필요한건 아니라서"딱 그만큼으로만 그 물건이 필요해서이고, 결론은 자기가 아쉬운소리 하기 싫어서입니다.... 배려했다면 자기 집으로 오고 있는 남친에게 그런 심부름 자체를 안시킵니다.. 배려해서 벌어진일이라기보다는, 여자가 굳이 상대에게 고개숙이거나 과하게 빚지기 싫어서 꼬치꼬치 상황캐물은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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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꼭 이번일만 가지고 얘기하는게 아니라 매번 이런 상황이거든요
할 얘기가 있는데 빙빙돌려? 혹은 서론이 긴 스타일? 본론과 상관없는데 치중하는 스타일? 예를들자면, 하원하다가 xx네 엄마를 봤는데 xx를 가지고 있더라 라는 얘기를 하려는게 목적이라면, (예전에 언급한적이 있었던거 같은)xx네 엄마 기억나? 아니? 누군데? ㅇㅇ랑 같이 어린이집 다니는 애 엄만데 왜 있잖아 지난번에 xx해서 xx했던 사람~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그 사람이 왜? 아니 지난번에 얘기했잖아 xx했을때 xx한 사람 있었다고~ 그래서 그때 같이 이런 얘기하고 저런 얘기하고 했었잖아 잘 모르겠어 기억 안나 왜 기억이 안나 그때 한참 얘기했는데 아 그래서 그렇다 치고 그 사람이 왜? 아까 하원할때 봤는데 xx를 가지고 있더라고
xx를 가지고 있는거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꼭 그 사람이 갖고 있는지 그 사람이 누군지 중요한게 아닌데 그 얘기한다고 진을 다 빼려요.. 결국 그 물건에 대해 얘기가 하고 싶은거고 누구네 엄마가 갖고 있는건지 전혀 중요하지 않은건데요.. 이런 일이 반복되니 너무 지칩니다 쓸데없는데 에너지 소비 시간낭비 하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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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이거 성격차이일듯. 전 남잔데 대화속의 여자 같은 스탈이고, 제 아내는 대화속의 남자같은 스탈입니다 ㅋ 아내는 제가 답답해서 미치고 저는 아내가 너무 배려없이 말하고 내 배려를 무시하는 행동 때문에 미칩니다. 고로 저는 글속의 남자분이 이해 안갑니다. 뭐 사오라고 부탁하는것도 솔직히 미안한 상황인데 상대방이 차타고 가거나 등등 해줄수 없는 상황이면 부탁 안하는게 맞는거니까 상황을 먼저 물어보고 부탁하는겁니다. 저같은경우는 상대방이 저런 상황도 안물어보고 대뜸 어디 들러서 뭐 사다줘 이러면 그게 더 짜증납니다. 부탁을 할꺼면 상대방 눈치 봐가면서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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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xx에 들러서 xx사올수 있어? 되면 사오고 안되면 그냥와~ 라고 말하면 되지 않나요? 전 부탁이란 편하게 할 수 있고 받는 사람도 편하게 받아들이고 들어주면 고맙고 안되면 할 수 없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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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네 맞습니다. 저도 아내랑 정말 피터지게 싸우는데요 (요즘은 서로 이해하고 그런갑다~ ㅋㅋ) 저도 제 아내의 말이 맞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님이 생각하는 '편하게' 부탁하는 부분이 아내에겐 '거만하다 명령한다 예의없다' 라고 생각하는거죠. 제가 그러거든요 ^^; ㅋ 그러다보니 편한 부탁인데도 빙빙 둘러둘러 예의있게 하려고 말하는건데 그걸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제 아내나 님같은 경우는 화딱지가 나느거죠....그냥 편하게 말하면되 라고 하지만, 아내 기준에선 사람이 어떻게 예의없게 그렇게 말을해...약간 이게 되는거죠. 난 나름 예의지키려고 말을 한건데 상대가 갑자기 화내면 벙찌죠 ㅋㅋㅋ 서로 이해해야하는 부분....저희 부부는 서로 어느정도 이해하고 사는데도 가끔 또 싸웁니다. 근데 이건 주로 아내분이 상처를 받을꺼에요. 저도 제가 주로 상처를 받는데...상처란게 상대방이 원래 그런거고 그런의도 아닌거 알아 라고 머리론 생각해도 이미 가슴으로 박히는데...좀 힘들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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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저게 배려가 아니라 그냥 떠보는거에요. 판단은 내가하는거구요.
그냥 나 뭐 필요해서 **마트에서 사오면 좋겠는데 가능해? 이렇게 물어보면. 상대방이.. 이미 지나쳐서 안된다. 차타고 가는중이라 주차가 불편하다. 그렇지만 사가겠다. 등등 선택권이 생기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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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선택권을 본인이 가지고 싶어서 그런다..는건가요? 아... 안 지나쳤는데 지나쳐서 안된다고 할 수 있으니 지나쳤는지 보고 등등 넌 내 부탁을 거절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라는걸 다 떠보고 나서 얘기한다 라는 말씀이신건가요? 그런거라면 소오오름이네요.....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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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4 *]
와이프: 부탁을 해도 되는 상황인지 궁금하여 정보 확인차원에서 질문 작성자: 정보를 많이 공개하면, 오히려 부탁을 거절하기에 불리해지므로 보안을 위해 용건만 간단히 원함
이라고 스스로 요약하시는 건가요?
"주변 상황 파악을 위해 시간을 제법 들여 의사소통 하는 사람"과 "가급적 사족을 피하고, 직접적 의사전달을 원하는 사람" 중 어느 한쪽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성향의 문제니까요. 그 성향 차이를 오랜기간 확인하시다보니, 앙금이 쌓이신 것 같네요. 이정도 단계이면 높은 확률로 와이프분도 쌓인 게 있을 것 같아요 대화를 잘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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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음 ...배려한다고 저런다는데 답답함